임시현·전훈영·남수현, 여자양궁 전원 개인전 8강행 진출

정시내 2024. 8. 3.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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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대만 레이젠잉과의 16강에서 한국 전훈영이 과녁을 조준하고 있다. 연합뉴스

양궁 여자 국가대표 선수 3명이 모두 2024 파리 올림픽 개인전 8강에 진출했다.

대표팀의 에이스 임시현은 3일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린 대회 여자 개인전 16강전에서 영국의 메건 해버스에게 7-1(28-28 27-26 27-21 28-26)로 이겼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맏언니 전훈영이 대만의 레이젠잉에게 6-4(27-28 28-26 28-25 25-29 28-25)로 승리했다.

우리 선수 중 마지막으로 16강전을 치른 남수현도 루마니아의 마달리나 아마이스트라이에를 6-2(28-24 27-29 28-27 29-28)로 이겼다.

8강전에서 임시현은 멕시코의 알레한드라 발렌시아를, 전훈영은 터키의 엘리프 고키르를, 남수현은 인도의 디피카 쿠마리를 상대한다.

임시현과 전훈영은 준결승까지 오르면 맞대결한다. 남수현은 결승까지 가면 한국 선수와 대결할 수 있다.

정시내 기자 jung.sin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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