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024 홈리스 월드컵, FIFA 지원 받는다…FIFA+ 공동 중계, 메달 및 트로피도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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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이 서울 2024 홈리스 월드컵을 공식 지원한다.
3일(한국시간) FIF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홈리스들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영감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열리는 홈리스 월드컵을 조직하는 홈리스 월드컵 재단을 지원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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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서울 2024 홈리스 월드컵을 공식 지원한다.
3일(한국시간) FIF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홈리스들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영감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열리는 홈리스 월드컵을 조직하는 홈리스 월드컵 재단을 지원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9월 21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한국 서울 한양대학교에서 개최된다.
홈리스 월드컵은 2003년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처음 열린 이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된 2020년부터 2022년을 제외하면 매년 개최돼왔다. 올해 서울에서 열리는 홈리스 월드컵은 아시아에서 최초로 치르는 대회다. 49개국 64개팀, 500여 명이 참가하며 남자부 44팀, 여자부 20팀이 자웅을 겨룬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FIFA는 자체 스트리밍 플랫폼인 'FIFA+'에서 해당 대회를 생중계한다. 또한 메달과 트로피를 포함해 대회에 필요한 자재와 장비도 직접 제작해 공급하며, 대회장과 경기장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포함한 공동 브랜드화도 모색한다. 홈리스 월드컵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국제적 상징성을 제고할 수 있는 협정이 성사됐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홈리스 월드컵은 어떻게 축구가 사회적 인식에 도전하고 삶을 개선하기 위해 사람들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지 보여주는 완벽한 예시"라며 "홈리스 월드컵에 FIFA가 기여하게 돼 기쁘며 서울에서 열리는 대회를 시작으로 이 토너먼트가 전 세계 홈리스들을 지원하는 진정한 영향력을 계속해서 미칠 수 있도록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멜 영 홈리스 월드컵 재단 회장은 "서울 2024 홈리스 월드컵을 크게 향상시킬 파트너십 계약에 서명하게 돼 기쁘다"며 "홈리스 월드컵은 축구를 통해 홈리스들의 삶을 개선하는 방법으로 기능하며, 2003년 개최 이래 120만 명의 사람들이 대회를 통해 혜택을 받았다. 스포츠는 진정한 힘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는 그것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고 역설했다.
이어 "FIFA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해 전념하고 있기에 홈리스 월드컵과 협력도 당연한 귀결이다. 장기적으로 이번 양해각서 체결의 영향은 매우 클 것"이라며 FIFA와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길 꿈꿨다.
서울 2024 홈리스 월드컵을 개최하는 한국은 지난 7월 대표팀으로 나설 예비선수단 11명을 뽑은 뒤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합숙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에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통해 방한한 토트넘홋스퍼와 바이에른뮌헨도 한국 예비선수단을 위해 선수들과 만남, 코치진과 훈련 등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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