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이 많으니"…롯데, 강성우 배터리 코치 영입 '안방 강화' 노린다 [울산 현장]

박정현 기자 2024. 8. 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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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필요해서 불렀다."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3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 트윈스와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강성우 배터리코치 영입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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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2일 강성우 배터리코치를 영입했다. 강 코치는 정보근과 손성빈, 서동욱 등 포수 유망주 성장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롯데 자이언츠

(엑스포츠뉴스 울산, 박정현 기자) "내가 필요해서 불렀다."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3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 트윈스와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강성우 배터리코치 영입을 언급했다.

강 코치는 하루 전(2일) 롯데와 계약을 체결하며 1군 엔트리에 합류했다. 올해 KBO 전력강화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던 강 코치는 2년 만에 현장으로 돌아왔다. 동시에 2000시즌 종료 후 롯데를 떠난 뒤 24년 만에 친정팀에 복귀했다.

롯데는 2일 강성우 배터리코치를 영입했다. 강 코치는 정보근과 손성빈, 서동욱 등 포수 유망주 성장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롯데 자이언츠

강 코치는 단국대를 졸업한 뒤 지난 1992년 1차 지명으로 롯데에 입단해 2000시즌까지 활약했다. 입단 첫해 94경기를 뛰며 한국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탰다. 이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서 2005시즌까지 활약한 뒤 은퇴했다. 곧바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강 코치는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 두산 베어스, KT 위즈에서 배터리 코치로 활약했다.

김 감독은 "내가 필요해서 불렀다. 지금 (유)강남이가 없는 상황에서 두 선수(정보근, 손성빈)는 경험이 많이 부족하다. 정상호 코치가 지도했는데, 그래도 강성우 코치가 경험이 많다. (정)상호는 불펜 코치로 포수 입장을 얘기하면 좋을 것 같아 불펜으로 가고, 강성우 코치가 배터리코치를 맡는다"라고 설명했다.

롯데는 강 코치 영입으로 정보근과 손성빈, 서동욱 등 어린 포수들의 성장을 꾀한다.

강 코치는 입단 소감으로 "롯데에 젊고 잠재력이 풍부한 포수들이 많이 있다”라며 “내가 가지고 있는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들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얘기했다.

롯데는 2일 강성우 배터리코치를 영입했다. 강 코치는 정보근과 손성빈, 서동욱 등 포수 유망주 성장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롯데 자이언츠

사진=롯데 자이언츠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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