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 삼다수 마스터스 3R 단독 선두…올 시즌 첫 우승 도전

김우중 2024. 8. 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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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 사진=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윤이나가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 3라운드에서도 단독 선두를 지키며 올 시즌 첫 우승을 정조준한다.

윤이나는 3일 제주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2024시즌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3라운드에서 버디 5개·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윤이나는 중간 합계 12언더파 206타를 기록 2·3라운드 모두 단독 1위를 지켰다. 2위 강채연(10언더파 206타)과는 2타 차다. 박혜준(8언더파 208타)은 3위에 올라 4라운드에서 이들과 우승 경합을 벌인다.

윤이나는 이날 10번 홀까지 3타를 줄였으나 11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다. 하지만 14번 홀(파5)과 16번 홀(파3)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다시 타수를 줄였다. 

기세를 이어간 윤이나는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그는 올 시즌 2위만 3번 기록하며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3위 1번, 4위 1번을 함께 기록하기도 했다. 윤이나가 마지막 라운드를 단독 선수로 나서는 건 이번 시즌 처음이다. 그의 마지막 KLPGA 우승은 2022년 7월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이었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임진희, 6월 한국여자오픈 우승자 노승희는 7언더파 209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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