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맞는 스톰게이트 종족은?

서동규 객원기자 2024. 8. 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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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가드, 인퍼널, 셀레스철 기본 메커니즘 이해 도와줄 정보 모음

RPG에 '직업'이 있다면 RTS에는 '종족'이 있다. 종족마다 특징과 스타일이 달라서, 플레이어 성향과 맞아야 한다. 각 종족 특징을 파악한다면 플레이할 때 큰 도움이 되지만 적으로 상대할 때도 큰 도움이 된다.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의 '스톰게이트'에는 현재 '뱅가드', '인퍼널', '셀레스철'까지 총 3가지 종족이 존재한다. '스타크래프트'를 플레이한 경험이 있는 유저라면 '테란', '저그', '프로토스'를 떠올리기 쉽지만 막상 해보면 스타일이 상당히 다르다.

현 시점은 얼리액세스인지라 추후 티어3 유닛이 추가될 예정이다. 그래도 종족별 특성은 명확해서, 플레이를 몇 번 이어나가면 어떤 식으로 흐름이 이어지는지 알 수 있다.

게임톡은 스톰게이트 내 3가지 종족별 특징을 간략하게 정리해 봤다. 깊게 파고들면 설명할 수 있는 여지가 많아지지만 해당 종족을 처음 접하는 플레이어도 이해하기 쉽도록 큰 특징만 짚었다.

 

■ 뱅가드  "보병과 메크 유닛으로 전술적인 전투"

- 뱅가드 유닛들은 현대 기술의 집약체이다
- 폭격, 원거리 지원 등 다양한 보조 기술이 있다

뱅가드는 보병과 메크 유닛을 활용한 전투를 펼치는 종족이다. 스타크래프트의 테란을 떠올리면 이해가 쉽다. 실제 플레이도 꽤 유사한 편이다. 유닛 스펙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원거리 공격을 하는 유닛들 비율이 높으며 다양한 전술을 구사할 수 있다.

빌드는 크게 보병 유닛을 주로 사용하는 '배럭' 위주와 메크 유닛을 주로 사용하는 '메크 베이'와 '행거 베이'로 나뉜다. 배럭에서 생산되는 유닛은 저렴하며 효율이 좋아 다수가 모이면 상당한 위력을 발휘한다. 비교적 이른 시점에 기본적인 병력이 갖춰진다. 

메크 베이는 다양한 능력을 갖춘 메카닉 유닛들을 사용할 수 있다. 스타크래프트의 '시즈 탱크'를 떠올리게 하는 '아틀라스'나 적에게 혼란을 가할 수 있는 '헤지호그' 등 유용한 유닛이 많다. 

이외에도 전투에 다양한 도움을 주는 기술을 가진 유닛을 가졌다. 적의 이로운 효과를 제거하거나, 지정된 위치에 폭격을 가하는 등 현대 기술 집약체를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얼리액세스 기준으로는 다른 종족에 비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 줄 요약: 보병과 메크 유닛을 통한 교전, 전투를 보조하는 기술 사용이 중요



추천하는 유저: 비교적 간단한 운용을 원한다, 현대 화기에 로망이 있다



 

■ 인퍼널  "정확한 기술 사용과 자원 배분이 핵심"

- 인퍼널은 악마를 떠오르게 하는 괴물 유닛들로 이뤄져있다
- 세심한 기술 사용과 자원 관리를 잘할수록 빛을 발하는 종족이다

인퍼널은 악마를 모티브로 물량전부터 소수 정예 싸움까지 다재다능한 종족이다. 전투에 강력한 변수를 주는 기술이 상당히 많다. 모든 생산 건물에 '재충전' 개념이 있으며 유닛 수 오른쪽 아래에 숫자를 확인할 수 있다. 최대 3개까지 누적되며 1스택을 사용해 유닛을 빠르게 생산한다.

'슈라우드'라는 전용 기믹이 있다. 빨간색 테두리가 쳐진 지형에서는 인퍼널 유닛들이 흰색 생명력을 지속적으로 회복하는데, 일종의 보호막이다. 저그의 '크립'을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슈라우드 영역 내에서 강력해지는 유닛도 있는 만큼 해당 구역 위에서 전투를 진행하면 이점이 많다.

건물을 건설할 때 일꾼인 '임프'를 소모한다. 이로 인해 다른 종족들에 비해 건설 가격이 50 루미나이트 저렴하다. 화면 12시에 표시되는 숫자는 '애니머스'로 시간이 지날 때 자동으로 상승하지만 아군 유닛이 죽으면 상승량이 빨라진다.

이 애니머스로 재충전 스택을 한 번에 채워주거나 맵 전체를 슈라우드로 덮는 등 다양한 전략적 운용이 가능하다. 다만 재충전 시간, 슈라우드 여부, 애니머스 등 신경 써서 관리할 자원이 많기에 초보자가 다루기엔 어려운 종족이다.

한 줄 요약: 강력한 기술들을 기반으로 유리한 전투를 진행할 수 있는 종족



추천하는 유저: 자원 관리에 익숙하다, 상대 주요 전략을 방해하는 것을 좋아한다



■ 셀레스철  "강력한 기술력 바탕으로 색다른 플레이 가능"

- 셀레스철은 고대 종족으로 압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 실제 인게임에서도 구조물을 활용한 다양한 전략 전술이 가능하다

셀레스철은 고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른 종족들과는 다른 특징을 가졌다. 본진 개념인 '아크십'은 공중에서 자유롭게 위치를 이동할 수 있다. 아크십과 일부 건물은 '케스케이드 필드'를 제공하며 건설은 이 영역 내에서만 가능하다. 프로토스 '파일런'을 떠올리면 이해가 쉽다.

자원을 채취할 때 루미나이트에 '컬렉션 어레이'를 설치한다. 해당 건물은 설치되는 순간 초당 루미나이트를 10씩 자동으로 채취한다. 또한 일꾼인 '프리즘'은 125 루미나이트로 타 종족에 비해 2배 이상 비싼 가격이지만 효율이 매우 높다. 루미나이트를 채취할 때 다른 종족은 일꾼을 12마리가 필요한데 프리즘은 4마리면 충분하다.

구조물에 특화된 종족임을 보여주는 것 중 하나가 고유 능력인 '소버린스 워치'다. 아군 지상 구조물에 30초 동안 주위 적들을 공격하는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구조물을 건설할 때 별도의 동작이 필요하지 않다. 건설 가능 범위내에 있다면 자동으로 건물을 건설하기 시작한다.

추가로 시작부터 인구수가 300으로 시작하며, 고유 자원으로 '동력'을 사용한다. 동력은 파워 뱅크나 아크십으로 확보할 수 있으며 12시에 표시되는 숫자로 확인할 수 있다. 동력이 부족하다면 생산 속도와 에너지 재생 속도가 큰 폭으로 떨어지기에 초록색 숫자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전투 유닛들도 가격은 비싸지만 다른 종족 유닛들에 비해 스펙이 근소하게 높다. 자동으로 자원을 채취할 수 있으며 빠른 에너지 재생을 통한 고효율 기술을 사용하기 쉽다. 얼리 액세스 시점에서 세 종족 중 가장 강력하다.

한 줄 요약: 강력한 효율을 가진 유닛들과 구조물로 승부를 굳히는 종족



추천하는 유저: 구조물을 활용하는 빌드를 선호한다, 색다른 플레이를 원한다



presstoc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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