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나라 쑥대밭인데…尹, 무책임한 휴가”

김성일 2024. 8. 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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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일부터 여름 휴가를 떠나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금쪽이 대통령"이라며 비판의 날을 세웠다.

최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3일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 사회 모든 영역을 쑥대밭으로 만들어놓고 휴가를 떠나겠다는 대통령의 뻔뻔함에 분통이 터진다"라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대한민국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휴가를 떠나는 대통령의 무책임한 뒷모습을 보며 국민의 분노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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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임명장 및 재외공관장 신임장 수여식을 마친 뒤 환담장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는 5일부터 여름 휴가를 떠나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금쪽이 대통령”이라며 비판의 날을 세웠다.

최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3일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 사회 모든 영역을 쑥대밭으로 만들어놓고 휴가를 떠나겠다는 대통령의 뻔뻔함에 분통이 터진다”라고 밝혔다. 

이어 “일 좀 하자는 국회의 입법에 ‘싫어’라고 소리 지르고 놀러 가는 ‘금쪽이 대통령’을 보며 국민께선 어지러움에 이마를 짚고 계신다”라고 비난했다.

최 대변인은 “북한에서 오물 풍선이 날아오고, 수십 년 간 구축한 첩보망은 하루 아침에 궤멸되는 등 평화와 국가 안보는 무너졌다”며 “심지어 휴가 중 야당의 ‘방송4법’, ‘노란봉투법’, ‘민생회복지원금법’에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는 전망마저 나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문수, 이진숙 등 상식이 있는 정부라면 공직 근처에도 오지 못할 ‘폐급 인사’들이 등용되고, 김건희 여사와 연루된 국정농단 세력이 국정을 주무르고 있었다는 의혹은 점점 커지고 있다”고 했다.

최 대변인은 “대한민국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휴가를 떠나는 대통령의 무책임한 뒷모습을 보며 국민의 분노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오는 5일부터 3일간 여름 휴가를 가질 예정이다. 휴가 기간 중 시장을 찾아 민생 경제를 살피고, 군 관계자 등 제복 근무자들을 격려하는 일정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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