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세상의 추억"…화천토마토축제 연일 '인산인해'

한윤식 2024. 8. 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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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화천토마토축제가 연일 성황을 이루며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개막 사흘째인 3일 주말을 맞아 이른 아침부터 차량 행렬이 몰려들면서 축제장과 시가지 주차공간을 가득 메워 축제의 명성을 실감케 했다.

주말인 3일에도 6만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주최측은 예상하고 있어 축제의 성공을 예감케 하고 있다.

화천토마토축제의 메인 이벤트인 '황금반지를 찾아라'는 올해도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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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화천토마토축제 사흘 째인 3일, 사내면 사창리 문화마을 축제장에서 '황금반지를 찾아라' 이벤트에 참여한 관광객들이 축제를 만끽하고 있다.(화천군)
2024 화천토마토축제가 연일 성황을 이루며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개막 사흘째인 3일 주말을 맞아 이른 아침부터 차량 행렬이 몰려들면서 축제장과 시가지 주차공간을 가득 메워 축제의 명성을 실감케 했다.

첫날 개막 선포식에 7700여명이 찾은데 이어 2일 3만4500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주말인 3일에도 6만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주최측은 예상하고 있어 축제의 성공을 예감케 하고 있다.

화천토마토축제의 메인 이벤트인 '황금반지를 찾아라'는 올해도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붉은 토마토의 바다에 숨겨진 금반지를 찾기 위해 내·외국인과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 관광객들이 참여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워터존에 마련된 슬라이딩 수영장, 물총 놀이터에는 가족과 함께 찾은 어린이들이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며 시간 가는 줄을 몰랐다.

현장구매는 물론 부스에 마련된 판매장에도 친지와 친구, 가족에게 토마토를 선물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주)오뚜기와 화천군이 함께 마련한 ‘천인의 식탁’도 허기를 달래기 위한 관광객들로 연일 붐볐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토마토축제는 지자체가 아닌, 주민 중심의 지역축제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축제는 4일 오후 3시 ‘황금반지를 찾아라’ 이벤트를 끝으로 나흘간의 일정을 마친다.

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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