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든 ETF 한눈에”···삼성자산운용이 내놓은 펀드 플랫폼 눈길 끄네

문지민 매경이코노미 기자(moon.jimin@mk.co.kr) 2024. 8. 3.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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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정보 비교·분석해주는 FunETF 선봬
삼성자산운용이 국내 모든 상장지수펀드(ETF)와 공모펀드 정보를 한 곳에 모은 ‘FunETF’를 8월 1일 선보였다. (삼성자산운용 제공)
국내 모든 상장지수펀드(ETF)와 공모펀드 정보를 한곳에 모은 펀드 플랫폼이 등장했다. 상품 비교·분석부터 거래 증권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연결까지 가능해 투자 편의성을 높였다.

삼성자산운용은 이용자가 쉽게 ETF와 공모 펀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FunETF’를 8월 1일 오픈했다. 누구나 금융상품에 쉽게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PC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단순히 특정 운용사의 개별 상품 정보를 확인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투자자가 스스로 모든 운용사의 ETF와 펀드 상품을 비교·분석하고 개인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관리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이 플랫폼에서는 국내 878개 ETF와 3222개 펀드 검색이 가능하다. 주요 키워드 필터로 상품을 검색할 수 있고, 구성 종목으로 상품을 찾는 기능도 있다. 투자자가 거래하는 주요 증권사 MTS와 바로 연결해 투자까지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현재 ETF는 삼성증권·KB증권·NH투자증권·신한투자증권·우리투자증권·유진투자증권·카카오페이증권·키움증권·토스증권·하나증권·한국투자증권·현대차증권 등 12개 증권사 MTS와 연동된다. 공모펀드는 삼성증권·KB증권·유진투자증권·하나증권 등 4개 증권사 MTS 연결이 가능하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나스닥·다우존스·러셀2000 등 미국 주요 선물 지수도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이외 각 ETF 투자자별 매매 동향과 분배금 현황, 키워드 인기 검색 순위, 삼성자산운용이 제공하는 투자 인사이트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삼성자산운용 측은 “프라이빗뱅커(PB), 투자자, 매니저 등 다양한 이용자 의견을 받아 서비스를 개발했다”며 “투자자가 ETF와 펀드를 고를 때, 더 쉽고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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