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이 치세요"…"오케이" 그리고 연장 결승타, 돌풍의 키움 "끝난 게 아니라 아직 모르죠" [잠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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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김혜성이 연장 10회 결승타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키움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0회 끝 6-4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달성했다.
그리고 연장 10회, 두산 김강률을 상대한 키움은 김강률을 상대로 1사 주자 1・3루를 만들었고, 바뀐 투수 이교훈의 초구에 이주형이 몸을 맞아 출루하며 만루 찬스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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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이 연장 10회 결승타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키움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0회 끝 6-4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달성했다. 두산의 4연승을 저지한 키움은 시즌 전적 44승57패를 만들었다. 9위 롯데 자이언츠(42승3무54패)와의 경기차는 반 경기차.
4-0으로 앞섰던 키움은 6회말 선발 아리엘 후라도가 흔들리며 4점을 내주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팽팽한 균형이 깨지지 않으면서 결국 승부는 연장전으로 향했다. 그리고 연장 10회, 두산 김강률을 상대한 키움은 김강률을 상대로 1사 주자 1・3루를 만들었고, 바뀐 투수 이교훈의 초구에 이주형이 몸을 맞아 출루하며 만루 찬스를 맞이했다.
그리고 김혜성이 타석에 들어섰다. 김혜성은 2스트라이크-노볼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끈질기게 공을 커트했고, 끝내 7구 직구를 타격해 깨끗한 중전안타를 만들고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김혜성의 적시타로 리드를 되찾은 키움은 9회말을 주승우가 막고 그대로 경기를 가져왔다.
경기 후 김혜성은 "주형이가 타석에 있을 때 응원하면서 '파이팅 해라, 꼭 쳐라' 했는데 초구에 데드볼을 맞더라"고 웃었다. 이어 "들어가면서 또 주형이를 봤는데 또 나가면서 파이팅 하라고 하면서 '형이 치세요' 하더라. 그래서 '오케이' 했는데, 운 좋게 안타가 나온 것 같다"고 돌아봤다.
불리한 카운트를 극복하고 결승타를 만들어낸 김혜성은 "타석에서 제일 안 되는 것 중 하나이기는 한데, 항상 똑같은 마음가짐으로 하려고 한다. 카운트가 어떻든 그냥 똑같은 생각으로 임하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해서 똑같이 공 보고 공 치기라는 마음으로 들어갔다"고 돌아보기도 했다.
비록 여전히 최하위에 처져 있지만, 키움은 최근 8경기 6승으로 상승세를 탔다. 그 1승의 화력도 무시무시해서, 순위표와 별개로 많은 이들이 키움을 두려워 하고 있다. 김혜성은 "우리가 아직 끝난 게 아니기 때문에 또 모르지 않나. 아직 최하위로 시즌이 마무리된 게 아니다. 시즌이 끝났을 때는 우리가 최하위가 아니기를 바라며 열심히 하겠다"고 얘기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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