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남측 변할 수 없는 적”...정부 수해 지원 거부 

김태구 2024. 8. 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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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측이 '적'이란 점은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조선중앙통신은 3일 김정은 위원장이 침수 지역에 투입돼 주민 4200여명을 구출한 공군 직승비행부대(헬기 부대)를 전날 축하 방문해 훈장 수여식 연설에서 "적은 변할 수 없는 적"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부가는 지난 1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북한에 수해복구 물자 지원 의사를 밝혔다.

이번 김 위원장의 연설은 정부의 수해 구호물자 지원에 대한 거절 의사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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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측이 ‘적’이란 점은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조선중앙통신은 3일 김정은 위원장이 침수 지역에 투입돼 주민 4200여명을 구출한 공군 직승비행부대(헬기 부대)를 전날 축하 방문해 훈장 수여식 연설에서 “적은 변할 수 없는 적”이라고 밝혔
다.

앞서 정부가는 지난 1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북한에 수해복구 물자 지원 의사를 밝혔다. 수해복구 물자 지원은 2012년 이후 약 12년만이다. 이번 김 위원장의 연설은 정부의 수해 구호물자 지원에 대한 거절 의사로 풀이된다.

북한은 지난달 27일 기록적인 폭우로 압록강이 범람하면서 평안북도 신의주시와 인근 지역에서 4100여 세대와 농경지 등이 침수된 것을 알려졌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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