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9명, 갑질기업 식품 안 산다…힘얻는 ESG 경영
ESG 경영 여부, 향후 제품 구매에 영향
소비자 10명 가운데 9명은 갑질 문제를 일으킨 식품기업의 제품을 구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소비자의 식품 구매에서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여부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전국 만 19세 이상 75세 미만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식품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소비자 의견과 반응’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응답자의 61.4%가 ESG 경영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1년 54.8%와 비교해 2년 새 6.6%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응답자의 연령별로는 60대가 67.8%로 30대(54.4%)와 큰 차이를 보이며 ESG 경영의 필요성을 높게 평가했으며, 고학력자일수록 그리고 가구 소득이 높은 범주에 속할수록 ESG 경영에 대해 높게 평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반대로 ESG 경영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5.8%에 그쳤다.
실제로 응답자들은 ESG 경영의 필요성은 기업 이미지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가공식품? 제조기업의? 대리점? 물량? 밀어내기,? 반품? 거절,?협력업체에? 대한? 일방적? 거래? 중단? 선언? 등? 갑질? 문제? 발생 이후 해당 기업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졌다고 응답은 전체의 63.8%로 나타났고, 갑질 이슈를 겪은 기업의 가공식품 구매를 줄인 경험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67.4%, 갑질 문제가 발생한 기업의 구매를 줄일 의향이 있는 응답자는 88.5%에 달했다.
대체로? 구매? 축소? 경험? 비율에? 비해? 구매? 축소? 의향이? 높게? 나타나고 있는 만큼? 갑질? 이슈가? 향후? 식품 제조기업? 제품? 판매에? 더? 중요한? 이슈가? 될? 수?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임지은 전문연구원은 “갑질? 이슈? 기업? 제품의? 구매? 축소? 경험과? 의향?간에는? 상대적으로? 강한? 상관관계가?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정? 사회적? 책임? 관련? 이슈에? 관심이? 있는? 소비자들은? 사회적? 책임과? 관련된? 다른? 이슈에? 대해서도? 소비를? 변화시킬? 가능성이? 있고,? 그? 행동과? 의향에? 지속성이? 있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한편 가공식품의 포장재에 대해선 과대포장에 대한 우려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가공식품 포장재에 대한 불만족하는 이유로 응답자의 66.2%는 ‘과대?포장으로? 인한?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를 꼽아 높은 문제의식을 보여줬다. 이어 분리수거·재활용? 어려움(16.7%),?환경호르몬에? 대한? 우려(12.0%),? 과소?포장으로? 가공식품? 품질? 저하? 우려(4.9%),? 과대?포장으로? 인한? 가격? 상승 우려(0.2%)? 순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2019년부터? 자원 절약과? 재활용? 촉진을? 위해? 이미? 포장된? 제품을? 단순? 제품? 판촉을? 위해? 불필요하게? 추가? 포장해? 판매하는? 것을? 금지하는? ‘이중포장금지’를? 실시하고?있다.? 하지만 이중포장금지에 대해 ‘들어본? 적은? 있지만? 정확히는? 모름’의? 비율이? 47.0%,? ‘잘? 알고? 있음’? 비율이? 25.0%,? ‘전혀? 모름’? 비율이? 28.0%로? 집계된 반면 이중포장금지? 제도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70.9%로? 높게 나타나 관련 제도의 인지도 제고가 중요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탄소 중립과 관련해선 응답자의 85.5%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다른 사회적 책임 이슈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탄소 중립 활동을 하는 가공식품? 제조기업의? 제품? 구매를? 늘릴? 의향이? 있는? 응답자도 88.4%로 나타나 소비자들이? 기업의? 탄소? 중립을? 중요한? 사회적? 책임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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