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NEW 안경 에이스? "그렇게 되면 영광"…롯데 불펜진에 '보물' 등장했다 [현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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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송재영은 롯데 자이언츠의 새로운 '안경 에이스'가 될 수 있을까.
송재영은 2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폭염 취소)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 트윈스와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앞두고 생애 첫 세이브를 기록한 소감을 밝혔다.
지난 경기(1일 인천 SSG 랜더스전) 송재영은 생애 첫 세이브를 챙기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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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울산, 박정현 기자) 투수 송재영은 롯데 자이언츠의 새로운 '안경 에이스'가 될 수 있을까.
송재영은 2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폭염 취소)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 트윈스와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앞두고 생애 첫 세이브를 기록한 소감을 밝혔다.
지난 경기(1일 인천 SSG 랜더스전) 송재영은 생애 첫 세이브를 챙기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롯데가 4-2로 리드했던 9회말 1사 1,2루에서 경기를 마무리하기 위해 등판해 왼손 타자 최상민과 박성한을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최종 성적 ⅔이닝 무피안타 2탈삼진 무4사구 무실점이다.
누구도 예상 못 한 깜짝 등판이었다. 당시 롯데 불펜에는 송재영보다 더 1군 경험이 많은 한현희와 박진이 대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태형 감독은 송재영을 믿고 기용했다. 그리고 송재영은 어린 투수답지 않은 깔끔한 투구로 기대에 보답했다. 송재영의 포심 패스트볼에 최상민은 얼어붙었다. 박성한의 스윙은 허공을 갈랐다.
송재영은 "너무 갑작스럽게 올라가서 별다른 생각이 없었다. 그냥 내 역할에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이었다"라며 "9회에 등판하는 걸 상상만 했지 일어난 건 처음이었다. 기회를 주셔서 영광이었고, 그 기회에 보답하고 부응하려는 마음이 컸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구승민 선배님이 정말 좋아하셨다. 축하를 많이 받았다. 감독님도 칭찬해주셨다. 임경완 코치님도 '축하한다. 계속 그 잘해서 1군에 있어라'고 연락이 왔다"라고 웃어 보였다.
라온고를 졸업한 송재영은 지난 '2021 KBO 리그 신인드래프트' 2차 4라운드 전체 31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데뷔 첫해였던 2021년 19경기 2패 1홀드 14⅔이닝 평균자책점 13.50을 기록한 뒤 상무(국군체육부대)에 입대했다. 이후 지난해 11월 군 복무를 마친 뒤 올해 팀에 합류해 힘차게 시즌을 시작했다.
송재영은 지난달 31일 인천 SSG전에서도 11회말 등판해 최지훈과 정준재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는 등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이전과는 다른 인상적인 결과들이 하나둘 나오고 있다. 올 시즌 성적은 4경기 1세이브 1⅔이닝 평균자책점 16.20이다. 지난 5월 31일 사직 NC 다이노스전에서 0이닝 3실점 하며 평균자책점이 급등했다. 이후에는 1⅔이닝 무실점이다.
송재영은 "준비한 건 없다. 늘 하던 대로 해왔다. 경기하다 보면 결과가 좋을 수도 있고, 안 좋을 수도 있다. 그런 것에 신경 쓰지 않고 내 공을 던지다 보니 결과가 따라온 것 같다. (초구) 스트라이크가 들어가다 보니 자신감이 붙어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
이전까지 렌즈를 착용했던 송재영은 최근 고글을 쓰고 마운드에 오르기 시작했다. 팀 선배 박세웅처럼 롯데 마운드의 또 다른 안경 에이스가 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송재영은 "처음에는 렌즈를 착용했는데, 내 눈에 안 맞아 안경으로 변경했다. '안경 때문에 좋아졌다'라고 말하긴 좀 그렇지만, 이후 결과가 좋아졌다. (안경 에이스가 된다면) 너무 영광일 것 같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송재영은 "무엇인가 하고 싶다는 건 없다. 어떤 역할이든 그걸 잘 수행하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힘찬 각오를 밝혔다.
사진=울산, 박정현 기자 / 롯데 자이언츠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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