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감독 모욕준 인도에 통쾌한 복수…양궁 혼성, ‘은메달’ 확보 [파리 올림픽]
김영건 2024. 8. 2.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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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궁 혼성 대표팀이 백웅기 감독을 '황당 경질'한 인도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김우진·임시현으로 구성된 양궁 혼성 대표팀은 2일(한국시간) 오후 10시30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전 4강 인도와 경기에서 승점 6-2로 승리했다.
앞서 인도는 이번 대회 한국인 감독을 황당한 이유로 경질했다.
인도의 감독은 2012 런던올림픽에서 한국을 이끌었던 백웅기 감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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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서 인도 만나 6-2 승리…결승 진출
인도, 올림픽 직전 백웅기 감독 ‘황당 경질’
한국 양궁 혼성 대표팀이 백웅기 감독을 ‘황당 경질’한 인도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김우진·임시현으로 구성된 양궁 혼성 대표팀은 2일(한국시간) 오후 10시30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전 4강 인도와 경기에서 승점 6-2로 승리했다.
양궁 대표팀은 이미 금메달 2개를 수확했다. 남녀 단체전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혼성전이 처음 도입된 2020 도쿄올림픽에 이어 두 대회 연속 단체전 금메달 3개를 노린다.
한국은 랭킹 라운드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선수에게 혼성전 출전권을 부여했다. 김우진과 임시현이 랭킹 라운드 1위를 차지하며 2관왕 도전에 나섰다.
결승 길목에서 만난 상대는 인도. 앞서 인도는 이번 대회 한국인 감독을 황당한 이유로 경질했다. 인도의 감독은 2012 런던올림픽에서 한국을 이끌었던 백웅기 감독이었다.
백 감독은 파리에 도착해 인도 대표팀 지휘를 준비했다. 하지만 이때 인도올림픽위원회가 백 감독에게 경질 통보를 내렸다. AD카드가 없다는 이유였다. 인도는 남은 한 장의 AD카드를 백 감독 대신 물리치료사에게 건넸다. 백 감독은 “중요한 시기에 올림픽에서 제외됐다. 굴욕적이면서 모욕적”이라고 항의했다.
백 감독의 복수가 걸린 경기, 1세트는 인도에 내줬다. 36점에 그쳐 38점을 쏜 인도에 밀렸다. 하지만 영점을 잡은 뒤, 2세트를 38-35로 이겼다.
2-2로 맞선 3세트, 김우진이 두 발을 모두 10점을 맞췄다. 임시현도 총 18점으로 뒤를 받쳤다. 37점에 머무른 인도를 제치고 승점 2점을 따냈다.
기세를 탄 한국은 4세트도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은메달을 확보함과 동시에 한국 감독을 경질한 인도에 통쾌한 복수를 해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인도, 올림픽 직전 백웅기 감독 ‘황당 경질’
한국 양궁 혼성 대표팀이 백웅기 감독을 ‘황당 경질’한 인도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김우진·임시현으로 구성된 양궁 혼성 대표팀은 2일(한국시간) 오후 10시30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전 4강 인도와 경기에서 승점 6-2로 승리했다.
양궁 대표팀은 이미 금메달 2개를 수확했다. 남녀 단체전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혼성전이 처음 도입된 2020 도쿄올림픽에 이어 두 대회 연속 단체전 금메달 3개를 노린다.
한국은 랭킹 라운드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선수에게 혼성전 출전권을 부여했다. 김우진과 임시현이 랭킹 라운드 1위를 차지하며 2관왕 도전에 나섰다.
결승 길목에서 만난 상대는 인도. 앞서 인도는 이번 대회 한국인 감독을 황당한 이유로 경질했다. 인도의 감독은 2012 런던올림픽에서 한국을 이끌었던 백웅기 감독이었다.
백 감독은 파리에 도착해 인도 대표팀 지휘를 준비했다. 하지만 이때 인도올림픽위원회가 백 감독에게 경질 통보를 내렸다. AD카드가 없다는 이유였다. 인도는 남은 한 장의 AD카드를 백 감독 대신 물리치료사에게 건넸다. 백 감독은 “중요한 시기에 올림픽에서 제외됐다. 굴욕적이면서 모욕적”이라고 항의했다.
백 감독의 복수가 걸린 경기, 1세트는 인도에 내줬다. 36점에 그쳐 38점을 쏜 인도에 밀렸다. 하지만 영점을 잡은 뒤, 2세트를 38-35로 이겼다.
2-2로 맞선 3세트, 김우진이 두 발을 모두 10점을 맞췄다. 임시현도 총 18점으로 뒤를 받쳤다. 37점에 머무른 인도를 제치고 승점 2점을 따냈다.
기세를 탄 한국은 4세트도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은메달을 확보함과 동시에 한국 감독을 경질한 인도에 통쾌한 복수를 해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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