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수영 혼성 혼계영 400m… 예선 15위로 아쉬운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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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사상 처음으로 출전한 수영 혼성 혼계영 400m 경기에서 아쉬운 패배를 맛봤다.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혼성 혼계영 400m 예선에서 한국대표팀은 3분48초78로 16개 팀 중 1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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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결과에도 선수들 ‘밝은 미래’ 다짐
한국이 사상 처음으로 출전한 수영 혼성 혼계영 400m 경기에서 아쉬운 패배를 맛봤다.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혼성 혼계영 400m 예선에서 한국대표팀은 3분48초78로 16개 팀 중 15위를 기록했다.
예선 1조에 편성된 한국은 배영 이은지(방산고), 평영 최동열(강원도청), 접영 김지훈(대전광역시청), 자유형 허연경(대전시설관리공단) 순으로 입수했다. 한국은 브라질(3분57초27)만을 제치고 조 7위로 경기를 마쳤다. 2조에서는 한국이 가장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혼성 혼계영 400m는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이 됐다. 한국 선수들은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는 데는 성공했지만, 세계의 벽은 높았다.
그러나 한국 선수들은 경기 결과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미래에 대한 포부를 강하게 밝혔다.
최동열은 “이 종목 처음으로 올림픽에 출전해 우리 멤버 모두 최선을 다했는데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며 “부족한 점도 많지만, 좋아질 수 있는 부분도 많다. 한국에 돌아가면 멤버 모두 각자 부족한 점을 보완해, 다른 국제대회에서는 혼성 혼계영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
최동열은 이어 “남자 계영 800m가 지금은 세계 수준으로 올라왔지만, 도쿄 올림픽에서는 예선 통과(13위)도 하지 못했다”며 “우리 혼계영 팀도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고 자신했다.
김지훈은 “세계적인 선수들과 가장 큰 무대인 올림픽에서 겨뤄봤다. 이 경험은 분명히 한국 수영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허연경은 “올림픽 무대에 나온 건 정말 영광이지만, 다음에는 개인 종목에서도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다”며 “개인의 능력을 향상해야 계영 종목 기록도 오른다”고 강조했다.
이은지도 “최선을 다했지만, 아쉬움은 남았다”며 “그래도 선배들과 혼성 계영 경기를 준비하며 즐거웠다. 파리 올림픽에서 남자부는 혼계영 400m에 출전하지만, 여자는 출전권을 따지 못했다. 2028년 LA에서는 여자 혼계영 400m도 올림픽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훈 기자 germa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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