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도 냉각 치료, 끄떡 없다!...'덴마크 겨울전사 탄생' 맨유 FW "이 정도면 여름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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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북유럽 출신 선수답다.
덴마크 출신 공격수 라스무스 회이룬(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빠른 부상 회복을 돕는 극저온 냉각 치료실에 들어가면서 '스칸디나비아의 여름 수준'이라고 말했다.
영국 더선은 2일(한국시간) "부상 당한 맨유 공격수 회이룬이 극저온 치료실에서 옷을 벋고 회복하고 있다. 회이룬은 '이걸 우리는 스칸디나비아의 여름이라고 부른다'고 농담을 던졌다"고 전했다.
북유럽 출신인 회이룬에게는 냉동 치료실도 여름처럼 느껴진다는 살벌한 농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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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역시 북유럽 출신 선수답다. 덴마크 출신 공격수 라스무스 회이룬(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빠른 부상 회복을 돕는 극저온 냉각 치료실에 들어가면서 '스칸디나비아의 여름 수준'이라고 말했다.
영국 더선은 2일(한국시간) "부상 당한 맨유 공격수 회이룬이 극저온 치료실에서 옷을 벋고 회복하고 있다. 회이룬은 '이걸 우리는 스칸디나비아의 여름이라고 부른다'고 농담을 던졌다"고 전했다.
더선이 공개한 사진에서 회이룬은 극저온 냉각 치료실에 들어가 하의만 입은 채 주먹을 불끈 쥐고 서 있었다. 더선에 따르면 회이룬은 "걱정하지 마. 스칸디나비아에서는 이걸 여름이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북유럽 출신인 회이룬에게는 냉동 치료실도 여름처럼 느껴진다는 살벌한 농담이었다.
덴마크 출신 공격수인 회이룬은 지난해 여름 시즌 개막을 앞두고 이탈리아 아탈란타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무려 8500만 파운드(약 1431억원)로 이제 막 20대가 된 공격수에게 지불하기에는 다소 큰 액수였다.
그만큼 맨유가 회이룬에게 건 기대는 매우 컸다. 하지만 호일룬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였음에도 지난해 12월까지 리그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조별리그 6경기에 모두 출전해 5골을 넣으며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리그에서는 침묵을 지켰고, 맨유 역시 득점 부족에 시달리며 최악의 성적으로 전반기 일정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기에 시즌 초반 부진을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회이룬은 12월 말 애스턴 빌라와의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리그 첫 골을 넣었다. 2-2로 팽팽하던 상황에서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이 역전 결승골로 기록되자 회이룬은 기쁨의 눈물까지 흘렸다.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에서는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내며 2경기 연속골을 달성했다. 이어진 울버햄튼 원정에서도 득점포를 쏘아올리며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더니 웨스트햄을 상대로도 득점에 성공해 리그 4경기 연속골에 성공했다.
빌라와의 시즌 2번째 맞대결에서도 1골을 더한 호일룬은 연속 득점 기록을 5경기로 늘리며 26년 만에 리그 5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최연소 선수가 됐다.
그리고 루턴타운을 상대로는 맨유 입단 후 리그 첫 멀티골을 터뜨리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동시에 엘링 홀란을 제치고 가장 어린 나이에 리그 6경기 연속 득점을 올린 선수로 이름을 새겼다.
이후 조금 주춤하긴 했으나 시즌 총 성적은 리그 30경기 10골 2도움, 챔피언스리그 5골 등 총 43경기에 출전해 16골2도움을 올렸다.
첫 시즌을 준수하게 보낸 회이룬은 두 번째 시즌을 앞두고 부상으로 쓰러졌다. 지난달 28일 미국 로스 앤젤레스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프리시즌 친선전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졌다. 현지 언론에 의하면 회이룬은 최대 6주 동안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시즌 개막이 코 앞으로 다가온 상황이라 초반 결장이 불가피하다.
회이룬은 빠른 복귀를 위해 운동 선수들이 자주 찾는 극저온 냉각 치료를 선택했다. 얼음찜질과 비슷한 원리로 -78℃에 달하는 의료용 이산화탄소 가스를 분사해 치료하는 방식이다.
더선에 따르면 팬들은 "회이룬은 바이킹으로 태어났다", "올드 트래퍼드에서 득점왕에 도전할 것", "수비수들을 두려움에 떨게 만들 것"이라고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SN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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