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중국, 펜타닐 등 마약 방지 협력…고위급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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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이 '좀비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을 포함한 마약류 제조 및 밀수에 공동 대응하는 워킹그룹(실무그룹) 고위급 회의를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간) 처음 개최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양국은 이날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회의에서 물질 통제, 사례 협력, 기술 교류, 다자 협력 등 분야 최근 현황을 보고하고 각국 우려 사항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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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이 '좀비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을 포함한 마약류 제조 및 밀수에 공동 대응하는 워킹그룹(실무그룹) 고위급 회의를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간) 처음 개최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양국은 이날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회의에서 물질 통제, 사례 협력, 기술 교류, 다자 협력 등 분야 최근 현황을 보고하고 각국 우려 사항을 교환했다.
또 '상호 존중, 차이 관리, 호혜 협력'을 기반으로 마약 방지 분야에서 대화와 소통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미국 측에서는 제니퍼 다스칼 백악관 국토안보 부보좌관과 새라 베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중국·대만 담당 선임국장 등, 중국 측에서는 웨이샤오쥔 공안부 마약단속국 국장 등이 참석했다.
중국 대표단은 미국 방문 기간 백악관 국가약품통제정책실과 국무부 국제마약사법집행국, 법무부, 국토안보부 등과 양자 교류도 진행했다.
워킹그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지난해 11월 샌프란시스코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지난 1월 출범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후 중국은 지난 6월 펜타닐 전구체에 대한 단속 캠페인을 벌여 관련 웹사이트 14개와 온라인 스토어 1000개 이상의 문을 닫았다고 밝혔다.
같은 달 중국 당국은 미국 정보기관 제보에 따라 멕시코 마약 카르텔을 위해 일한 것으로 추정되는 자금세탁범을 체포하기도 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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