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시장 '폭염 시 현장 근로자 안전 당부' 서한문 발송
강종효 2024. 8. 2. 19:57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2일 관내 64개 배송사업 관련 마트 대표들에게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현장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피해 예방을 당부하는 서한문을 발송했다.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 등으로 폭염 강도가 더해져 경상권은 35도를 상회하는 날이 많겠다는 기상청의 예보도 나온 상황이며 장마 이후 본격적으로 폭염이 시작됨에 따라 실외에서 오랜 시간 작업하는 현장 근로자들의 건강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시는 서한문을 통해 각 사업장 내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시원하고 깨끗한 물 제공 및 작업 중 규칙적인 물 섭취 △바람이 통하는 장소에 그늘막 등 휴식공간 마련 △폭염특보(주의보, 경보) 발령 시 10~15분 이상 규칙적 휴식 △무더위 시간대 (14시~17시) 옥외작업 최소화 △온열질환이 발생할 급박한 위험이 있는 경우 근로자의 작업 중지 등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시하도록 당부했다.
한편 창원시는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시민 대상으로 안전 문자 발송 등 안전보건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홍남표 시장은 "올해에도 기상청은 폭염이 극심할 것으로 예보하고 있는 상황에 각종 사업장 내 온열질환 예방이 중요시되고 있다"며 "모든 근로자가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창원특례시의회, 전자책 의정백서 발간
창원특례시의회(의장 손태화)는 2일 환경·사회·투명(ESG) 경영 도입 첫 사례로 그동안 종이책으로 만들던 의정백서를 전자책으로 발간한다.
의회는 2년 주기로 제작하는 의정백서를 앞으로 전자책으로만 만들기로 했다. 기존 종이책 방식 의정백서는 약 1500쪽 내외로 150권씩 제작했었다.
의정백서를 전자책으로 만들면 온실가스 배출 약 1.3t 저감, 30년생 나무 127그루를 심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예산도 70%가량 절감한다.
이번 의정백서에는 제4대 의회 전반기 기간인 제116회 임시회부터 제134회 정례회까지 회기별 의안처리 현황, 행정사무감사 결과, 시정질문, 5분 자유발언 등 의정활동 전반을 기록한다. 백서는 누리집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손태화 의장은 "전자책을 시작으로 기후위기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앞으로 ESG경영을 확대할 것"이라며 "의정백서가 바람직한 의정활동에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대학진학전문위원단과 심층 토론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진학 지원 정책의 발전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1일 그랜드 머큐어 앰버서더 창원 호텔에서 교육감과 함께한 대학진학전문위원단의 10년간 발자취를 뒤돌아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경남교육청 진로교육과 소속 경남대입정보센터(창원)와 서부대입정보센터(진주)에서 운영하는 사업의 핵심적인 인력이 바로 대학진학전문위원단이다. 위원단은 고등학교 3학년 담임과 부장교사 가운데 경험이 많은 교사, 진학 상담 역량이 뛰어난 교사, 수능 출제와 검토 경험이 풍부한 교사 10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상담지원팀, 자료개발팀, 전형연구팀, 진학협업팀, 문항분석출제팀으로 활동한다.
위원단은 매년 7월에 열리는 아이좋아 대학진학박람회 상담을 비롯해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1~3학년 학생, 학부모를 위한 일대일 개별 맞춤형 진학 상담, 수능 대비 마무리 자료집 제공, 수능 대비 자기주도학습 자료 개발 등을 펼친다.
이날 대학진학전문위원단 2명(김해경원고 박정진, 진해용원고 전만진)이 사회를 보고 교육감 취임 이후 10년간의 대학진학전문위원단 활동과 올해 열린 제14회 아이좋아 대학진학박람회 영상을 공유했고 대입정보센터와 대학진학전문위원단을 활용한 단위 학교의 진학 역량 강화 계획을 토론했다.
◆경남대, 거제교육지원청과 글로컬대학 추진 협약 체결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가 1일 경상남도거제교육지원청(교육장 박정민)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은 이날 ‘초거대제조AI’를 통해 경남의 주력인 제조 산업과 창원국가산단의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하는데 필요한 디지털융합인재 양성에 지역사회와의 협력으로 지역 교육생태계 활성화와 학생 성장, 미래교육 환경을 만들어가는 경상남도거제교육지원청과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경남대가 본지정 대면평가를 앞두고 있는 글로컬대학30, 내년부터 본격시행되는 RISE사업과 이의 뿌리가 되는 RIS사업의 중요성을 공감하면서 인적·물적 인프라 공유 및 협력, 지역 산업 연구 고도화, 디지털 인재 양성, 산학 협력 세미나 및 워크숍 등 글로컬 대학으로 발돋움하려는 대학을 향한 융합적인 지원 체계 구축 및 조력을 약속했다.
홍정효 국책사업추진위원장(대외부총장)은 "거제교육지원청이 책임지는 거제지역의 많은 초중고교와의 ICT 교육 및 각종 연계 사업은 초중고–대학간 상생 전략에 부합하기에 지속적인 협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박정민 교육장은 "경남대와 함께 지역 교육의 다변화는 물론 학생들이 미래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역량을 집중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경찰, 여름휴가철 음주운전 7월 754건 단속
경남경찰청(청장 김병우)이 7월부터 실시한 음주운전 특별단속 기간 중 한달간 총 754건(취소 450건, 정지 304건)을 단속했다.
단속 기간 중에는 주 2회 이상 도내 全 지역에서 일제단속을 실시했고 해수욕장, 계곡 등 피서지 및 식당가, 유흥가 주변에서 단속했다.
단속 현황을 보면 금요일 138건(18.3%), 월요일에 126건(16.7%), 목요일에 108건(14.3%) 순서로 주말 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많았고, 20시부터 밤 12시까지 433건(57.4%)으로 야간에 단속이 많고 오전 10시부터 14시까지 낮에도 70건이 단속됐다.
경남경찰청은 앞으로 평일 낮시간대와 올해 2분기(4.1~6.30) 음주운전 의심 112신고(code0) 분석해 신고가 빈번한 장소 위주로 선정해 단속을 이어갈 예정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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