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올림픽' 수영 김서영, 여자 개인혼영 200m 준결승 무산 '아쉬운 마무리' [2024 파리]

<yonhap photo-3801=""> 라데팡스에서 첫 훈련하는 김서영 (파리=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024 파리올림픽 수영 대표팀 김서영이 2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라데팡스 수영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4.7.23 superdoo82@yna.co.kr/2024-07-23 18:35:05/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yonhap>

김서영(30·경북도청)이 네 번째 올림픽이자 마지막 올림픽에서 아쉽게 고배를 들었다. 

김서영은 2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여자 개인혼영 200ｍ 예선에서 2분12초42에 터치패드를 찍었다. 예선에 출전한 34명 중 17위를 한 김서영은 준결승 진출 티켓(상위 16명)을 놓쳤다.

2012년 런던 대회부터 4회 연속 올림픽 무대에 선 김서영은 런던 대회 여자 개인혼영 400m 17위로 아쉽게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고, 2016 리우 대회에선 준결승에 진출해 12위에 올랐다. 2020 도쿄 대회에서도 같은 종목 12위에 오른 바 있다.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육상 우상혁(용인시청)과 함께 선수단 기수로 나섰던 김서영은 "꼭 결승에 진출해서 마지막 올림픽을 웃으며 마무리하고 싶다"라고 말했지만, 아쉽게 준결승 무대에 서지 못했따. 

김서영은 한국 여자 수영의 '간판'이다. 2017년과 2019년, 2022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회 연속 여자 개인혼영 200ｍ 결승에 진출해 모두 6위를 차지했고,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2분08초34로 대회 신기록과 함께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선 메달 4개(은 1개, 동 3개)를 목에 걸었다. 

윤승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