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어 유럽증시도 '흔들'…주요 주가 일제히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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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우려로 미국과 아시아 증시가 급락한 데 이어 유럽 주요 증시도 일제히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범유럽 주가지수인 Stoxx600 지수는 그리니티표준시(GMT) 기준 오전 7시51분 (한국시간 오후 4시51분)현재 504.40으로 전날보다 1.4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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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우려로 미국과 아시아 증시가 급락한 데 이어 유럽 주요 증시도 일제히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범유럽 주가지수인 Stoxx600 지수는 그리니티표준시(GMT) 기준 오전 7시51분 (한국시간 오후 4시51분)현재 504.40으로 전날보다 1.45% 하락했다.
영국 런던증시에서 대표 지수인 FTSE 100 지수는 같은 시각 0.42% 하락한 8248.26이다.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40 지수는 7317.99로 0.71% 하락했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DAX 지수는 1만7839.96으로 1.34% 떨어졌다.
이탈리아 밀라노증시의 FTSE MIL 지수는 3만2314.14로 1.65% 하락했다.
미국 빅테크 주가를 끌어올린 인공지능(AI) 붐에 대한 거품 우려가 제기되고 실업수당 신청건수, 7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등 경제지표가 부정적으로 나오면서 경기침체 공포가 전 세계 시장 심리를 흔든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아시아 증시에서는 주가가 폭락하는 '검은 금요일'을 맞았다.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5.81% 폭락했고 한국 코스피는 3.65% 떨어졌다.
리처드 헌터 인터랙티브 인베스터 시장 책임자는 "기업과 경제 지표에 의문이 제기되고 경기침체 우려가 고개를 들면서 시장 심리가 뒤집혔다"고 AFP 통신에 말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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