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R 공동 선두' 윤이나 상승세 후반기에도 계속, "남은 대회도 해온 것처럼"
윤승재 2024. 8. 2. 18:29
윤이나(21·하이트진로)의 상승세가 후반기에도 이어지고 있다. 윤이나가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2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마쳤다.
윤이나는 2일 제주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윤이나는 7언더파를 기록한 신인 유현조(19·삼천리)를 한 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상승세를 이어갔다. 윤이나는 올해 14개 대회에 나와 7번이나 톱10에 들었다. 우승은 없지만 준우승 3번에 3위 한 차례를 기록했다. 세 번의 준우승 가운데 두 번은 연장전까지 치를 정도로 저력을 보이기도 했다. 2주 휴식 뒤 출전한 후반기 첫 대회에서도 안정적인 샷을 이어갔다.
경기 후 윤이나는 "더운 날에 18홀을 무사히 마무리해서 다행이고 감사하다"면서 "(오후조 결과에 따라) 선두가 바뀔 수도 있지만 기분 좋고 감사하다. 이틀이나 남았으니 본선(3, 4라운드)에서도 열심히 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윤이나는 이날 6개의 버디와 보기 2개를 작성했다. 마지막 9번 홀(파4)에서 보기가 없었다면 2위와 격차를 벌릴 수 있었지만 티샷이 아쉬웠다. 윤이나도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기록해 아쉽다"라면서도 "이번 대회에서 퍼트가 잘되고 있다. 중요한 순간 흐름을 결정짓는 퍼트가 잘 떨어지고 있어 성적이 좋게 나오고 있다"고 만족해 했다.
윤이나는 "(남은 라운드도) 제가 오늘 해온 것처럼 하면 될 것 같다. 우승을 정말 하고 싶지만, 잡고 싶다고 잡을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평소처럼 플레이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전날 안지현(25·메디힐)과 공동 선두를 달렸던 공동 선두를 달렸던 유현조는 이날 2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중간합계 7언더파로 2위에 머물렀다. 버디 3개를 기록했으나 보기도 1개 작성했다. 안지현도 버디 2개, 보기 2개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5언더파를 기록,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가영, 박혜준, 신유진, 노승희가 공동 3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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