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현·김우진 ‘슛오프 텐·텐’…양궁 혼성전 8강 진출 [2024 파리]

김명석 2024. 8. 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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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5556=""> 김우진-임시현 '8강으로!' (파리=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전 대만과의 16강에서 승리한 한국 김우진과 임시현이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24.8.2 hwayoung7@yna.co.kr/2024-08-02 17:53:06/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yonhap>

김우진(청주시청)과 임시현(한국체대)이 2024 파리 올림픽 혼성 단체전(혼성전) 첫 관문을 통과했다.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을 치렀으나 두 선수 모두 10점을 쏘며 8강으로 향했다. 

김우진과 임시현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린 대회 혼성전 16강전에서 대만의 레이젠잉, 다이여우쉬안 조에 5-4(37-35, 39-37, 36-38, 38-40, <20-10>)로 이겨 8강에 올랐다.

첫 관문을 통과한 김우진과 임시현은 오후 9시 34분 이탈리아의 키아라 레발리아티, 마우로 네스폴리와 8강에서 격돌한다. 8강 이후 일정도 계속 이어져 결승은 오후 11시 43분에 펼쳐질 예정이다.

한국은 혼성 단체전이 처음 도입된 지난 2020 도쿄 올림픽 당시 김제덕과 안산이 호흡을 맞춰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이번 대회 혼성전은 개막 전 열린 랭킹라운드 한국 선수 남녀 1위가 호흡을 맞추고 있다.

가뿐하게 8강으로 향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대만의 반격이 만만치 않았다. 임시현의 1세트 첫 발 10점으로 시작한 한국은 2세트에선 김우진과 임시현이 쏜 4발 중 3발이 10점으로 향하는 등 내리 두 세트를 따냈다.

그러나 3세트에서 임시현의 두 번째 화살이 8점으로 향하는 등 37-38로 져 흐름이 꺾이더니, 4세트에선 대만 조가 4발 모두 10점을 쏘면서 결국 슛오프로 향했다. 

남녀 선수 각각 한 발씩 쏘는 것으로 결정되는 운명의 슛오프. 먼저 쏜 임시현의 10점에 김우진도 10점으로 답했다. 대만은 첫 발이 9점으로 그치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파리(프랑스)=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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