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의 여름, 축제로 달군다... 8월 무더위 날릴 행사는 무엇?
[뉴스사천]
▲ 경남 사천시의 특별한 여름밤 문화공연 무대인 '토요상설무대 프러포즈"의 막이 지난 7월 27일 올랐다. 매주 토요일 삼천포대교공원에서는 지역 국악 영재들의 맑은 소리부터 트로트 가수들의 흥겨운 무대까지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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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여름 축제의 막을 올린 것은 '2024 토요상설무대 프러포즈'다. 7월 27일 개막해 오는 10일까지 이어지는 이 행사는 삼천포대교공원에서 매주 토요일 밤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 3일과 4일 사천시 향촌동 남일대해수욕장에서는 '제4회 삼천포 남일대 전국청년트롯가요제'가 열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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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가 주최하고, 삼천포남일대전국청년트롯가요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끼와 재능이 넘치는 전국의 트롯 유망주들이 참가하는 경연의 장이자, 사천시의 대표 바다축제 중 하나다.
4일 본선 경연에서는 '불타는 트롯맨' 에녹, '미스트롯' 출신 장하온, 장예주 등 유명 가수들의 축하 무대가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또한 입담꾼 박요한의 사회와 KBS 전국노래자랑 신재동 악단의 반주로 한층 더 풍성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 원과 가수 인증서가 수여되며, 최우수상(200만 원)부터 인기상(30만 원)까지 다양한 상이 마련됐다.
▲ 사천 영농조합법인 오름주가(대표 조현국)가 8월 3일부터 이틀간 사천시 곤명면 소재 와인갤러리에서 '키위 와인 페스타'를 연다. 와인갤러리 내부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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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가 8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천시 삼천포대교공원에서 제1회 청년 인플루언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경남도는 올해 처음 개최하는 '청년 인플루언서 페스티벌'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대형 유튜버들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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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사천시 삼천포대교공원에서 제1회 '청년 인플루언서 페스티벌'을 열고, 청년소상공인, 청년농어업인, 청년스타트업, 일반청년 등을 응원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각자의 분야에서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지역 청년들을 전국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다. 제1회 페스티벌에서는 홍보대사 유튜버 4명을 포함한 60여 명의 인플루언서들이 함께하며, 이들의 채널을 활용해 청년스타트업, 청년예술인 등 분야별 도내 청년들을 온·오프라인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 '제21회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가 9일부터 11일까지 팔포음식특화지구 일원에서 열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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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축제 기간 동안 매일 전어판매, 풍물장터,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매일 오후 3시부터 90분간 진행되는 '맨손전어잡기' 체험은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체험 참가를 원하는 방문객들은 체험 시작 30분 전부터 현장접수가 가능하다.
매일 저녁 6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되는 전어 무료시식회는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개막 첫날인 9일에는 오후 8시부터 개막식이 열리며, 이어 10분간의 화려한 불꽃놀이가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축제 기간 동안 다채로운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9일에는 미스&미스터트롯데이 축하공연이 열려 가수 트월킹스, 김명선, 정예준, 김혜진, 윤태화가 무대에 오른다. 10일에는 마도갈방아소리 초청공연이 펼쳐지며, 품바데이 축하공연으로 민요 이윤옥, 조성아를 비롯해 가수 문수화·한별이 각설이(서봉구, 향기, 이태백, 노랭이, 꽁깍지)가 출연한다.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마도갈방아소리 초청공연에 이어 나이트&7080데이 축하공연이 열린다. 디제이&댄스 갓싸비, 가수 조은하, 정미라, 김민교, 박재범, 7080밴드딕훼밀리가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 오는 24일에는 삼천포대교 수상무대에서 '제12회 삼천포아가씨가요제 전국왕중왕전'이 열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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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아가씨가요제는 1960년대 은방울자매가 불러, 삼천포를 널리 알렸던 명곡 '삼천포아가씨'의 이름을 딴 대회다. 박서진, 성빈, 남승민, 김성범, 김미진, 문수화, 박수정 등 수많은 가수를 배출한 신인가수 등용문이기도 하다.
이번 행사는 사천지역 예선을 통과한 사천 대표와 전국의 수상자들이 저마다 빼어난 기량을 뽐내는 자리로 마련됐다. 그동안 삼천포아가씨가요제는 사천시를 대표하는 신인가수 등용문이자 지역 대표 문화예술 행사로 성장해 왔다.
▲ 지난 2017년 우천바리안 조각배 축제 당시 등불배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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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는 "다채로운 축제들로 가득한 8월, 사천시는 그야말로 '축제의 도시'로 변신한다"며 "음악, 음식, 체험 등 다양한 주제의 축제들이 한여름 무더위에 지친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뉴스사천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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