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세 톰 크루즈 미션은 '오륜기 전달'…파리서 아찔 액션 선보인다 [파리PLUS]
미국 할리우드 수퍼스타 톰 크루즈(62)가 2024 파리올림픽 폐회식에서 스턴트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미국 연예전문매체 TMZ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TMZ는 "크루즈는 폐회식이 열리는 스타드 드 프랑스 꼭대기에서 로프를 타고 내려오는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이후 크루즈는 미리 녹화한 영상을 통해 차기 올림픽 개최지인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이동, 스카이 다이빙한 뒤 오륜기를 전달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1981년 데뷔한 크루즈는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꾸준히 스턴트와 액션 연기를 직접 선보이며 '액션 연기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미션임파서블 시리즈, 탑건 시리즈, 잭 리처 시리즈 등 다수의 액션 블록버스터에 출연해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누렸다. 파리올림픽 폐회식은 12일 새벽에 열린다.
차기 개최국에 올림픽기인 오륜기 이양하는 것은 올림픽 폐회식의 주요 순서다. 대부분 현 대회 조직위원장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차기 대회 조직위원장 혹은 시장에게 오륜기를 직접 전달한다. 이양 절차를 전후로 차기 대회 조직위는 준비한 영상을 틀거나 문화예술공연을 선보인다. TMZ는 "폐회식 이벤트는 크루즈가 IOC에 직접 제안한 내용이다. 크루즈는 2004 아테네올림픽에서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서는 등 과거 올림픽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경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2014 소치겨울올림픽 폐회식에선 2018 평창겨울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준비한 '동행'이라는 공연을 8분 정도 펼쳤다. 성악가 조수미, 재즈 가수 나윤선, 가수 이승철 등 한국의 문화 예술인이 공연자로 무대에 올랐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폐회식에선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수퍼마리오 캐릭터 분장을 하고 깜짝 등장해 화제가 됐다.
파리올림픽 폐회식에서도 차기 개최지 LA올림픽조직위는 약 8분의 시간을 할당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크루즈는 이미 파리에 입성했다. 대회가 열리는 경기장에 깜짝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크루즈는 이번 올림픽 기간 기계체조, 수영장에 나타나 미국 선수들을 직접 응원했다.
파리=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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