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거대 야당 횡포 맞서겠다...탄핵소추 부당함 밝혀질 것"

민단비 2024. 8. 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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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탄핵소추와 자진사퇴가 무한 반복되는 악순환을 끊기 위해 야당의 탄핵소추에 당당히 맞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그러나 이러한 '탄핵소추→자진사퇴'의 악순환을 더 이상 지속할 수는 없다. 이제는 이러한 악순환을 끝내야 할 때"라며 "저는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거대 야당의 탄핵소추라는 횡포에 당당히 맞서고자 한다. 탄핵소추의 부당함은 탄핵심판 과정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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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탄핵소추안 국회 통과 직후 입장 발표
"탄핵소추→자진사퇴 악순환 지속할 수 없어"
이진숙 방통위원장이 지난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서 참석해 있다. ⓒ뉴시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탄핵소추와 자진사퇴가 무한 반복되는 악순환을 끊기 위해 야당의 탄핵소추에 당당히 맞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2일 자신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직후 입장문을 내고 “오늘 국회에서 저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의결돼 방송통신위원회 업무가 마비될 위기에 처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2023년 11월 이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부위원장에 대한 세 차례의 탄핵 시도와 세 번의 자진 사퇴가 있었다”며 “전임 위원장·부위원장의 사퇴는 정략적 탄핵으로 인해 방송통신위원회의 업무가 중단되는 상황을 막기 위한 희생이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그러나 이러한 ‘탄핵소추→자진사퇴’의 악순환을 더 이상 지속할 수는 없다. 이제는 이러한 악순환을 끝내야 할 때”라며 “저는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거대 야당의 탄핵소추라는 횡포에 당당히 맞서고자 한다. 탄핵소추의 부당함은 탄핵심판 과정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끝으로 “초유의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탄핵 사태로 인해 방송통신 정책에 공백이 생기는 일이 최소화되기를 바란다”며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 성실히 임해 방송통신위원회가 하루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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