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기업설명회 개최…"영광낙월 프로젝트 등 해저케이블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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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이 영광낙월 해상풍력 프로젝트 등 국내외 해저케이블 사업 속도를 높이겠다고 투자자들에게 선언했다.
대한전선은 설명회에서 해저케이블 사업 성과와 비전을 제시했다.
2009년 해저케이블 사업·연구를 시작한 뒤 거둬들인 서남해 해상풍력 등 국내외 프로젝트 성과와 최근 확보한 생산·시공 역량에 대해 알렸다.
현재 진행 중인 해저케이블 1공장 2단계 건설을 적기에 완공하고 영광낙월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국내외 사업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투자자들에게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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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잔고 2조 역대최대…해저케이블 비전제시
대한전선이 영광낙월 해상풍력 프로젝트 등 국내외 해저케이블 사업 속도를 높이겠다고 투자자들에게 선언했다.
대한전선은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NH금융타워에서 기관투자가, 증권가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분기 실적, 추진 사업을 소개하고 질의응답을 받았다.
대한전선은 2분기 연결 기준 374억원, 상반기 누적 66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연결 손익 측정 후 최대치다. 초고압케이블, 산업전선, 소재 부문 등에서 매출이 늘었고 미국, 베트남, 유럽 등 해외법인 매출도 전년보다 증가했다고 했다.
2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2조55억원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고 했다. 올해 미국에서만 약 5200억원 규모 신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2000년대 초 북미 진출 후 최대 성과다.
재무 건전성도 높다고 했다. 부채비율은 2021년 266.40%에서 2022년 이후 100% 미만으로 유지 중이다. 2분기 말 기준 74.16%다. 유동비율 234%, 차입금 의존도 30%를 유지했다. 지난달 26일 나이스신용평가가 2년 만에 회사 신용등급을 'A'로 올리기도 했다.
대한전선은 설명회에서 해저케이블 사업 성과와 비전을 제시했다. 2009년 해저케이블 사업·연구를 시작한 뒤 거둬들인 서남해 해상풍력 등 국내외 프로젝트 성과와 최근 확보한 생산·시공 역량에 대해 알렸다.
현재 진행 중인 해저케이블 1공장 2단계 건설을 적기에 완공하고 영광낙월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국내외 사업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투자자들에게 발표했다. 해저케이블 2공장에 투자해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 핵심 공급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했다.
대한전선은 향후 10년 이상 해저케이블 공급 부족 현상이 이어져 자사 사업 기회가 많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대한전선 IR 담당자는 "주요 안건에 대한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며 "회사 가치를 높이기 위한 소통을 계속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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