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00p 폭락…오늘밤 美 실업률 기로 [마켓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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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OMC 잘 넘기나했더니 경기 침체 우려 부각되면서 지난밤 뉴욕증시 다시 큰폭 하락했습니다.
결과론이지만 다소 투자자들의 시선 밖에 있었던 제조업 경기 둔화, 고용 냉각이 조정의 빌미가 됐습니다.
'샴의 법칙'은 경제학자 클라우디아 샴이 개발한 경기침체 판단 지표입니다.
이 법칙은 미국 실업률의 3개월 이동평균이 최근 12개월 실업률 최저점보다 0.5%p 이상 높으면 미국 경기침체가 임박했다는 신호로 받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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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정원우 기자]
美 FOMC 잘 넘기나했더니 경기 침체 우려 부각되면서 지난밤 뉴욕증시 다시 큰폭 하락했습니다.
결과론이지만 다소 투자자들의 시선 밖에 있었던 제조업 경기 둔화, 고용 냉각이 조정의 빌미가 됐습니다.
*美 7월 ISM 제조업 PMI 46.8…8개월 만에 최저 *美 7월 4주차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 24.9만건…1년래 최고
*뉴욕증시 마감(현지시간 1일) -S&P500 75.62p(-1.37%) 하락 5,446.68 -나스닥 405.25p(-2.30%) 하락 17,194.15 -다우 494.82p(-1.21%) 하락 40,347.97
● 인텔 실적 쇼크…코스피 폭락
뉴욕증시 마감 이후 발표된 인텔의 실적, 불안한 투자심리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인텔 2분기 매출 128억3천만달러, 주당순이익 0.02달러 '어닝 쇼크'*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7.14%↓
우리 코스피 2700선은 지키려니 했지만, 100포인트 이상 말 그대로 폭락했습니다. 뉴욕증시보다 하락폭이 더 컸습니다.
*한국증시 마감(2일) -코스피 101.49p(-3.65%) 하락 2,676.19 -코스닥 34.20p(-4.20%) 하락 779.33 ● 공포지수 3개월래 최고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미국 국채금리 급락했고 변동성을 나타내는 공포(VIX)지수는 3개월래 최고 수준으로 올라왔습니다.
*美 국채금리 -2년물 10.8bp 하락 4.15% -10년물 5.5bp 하락 3.98%
*변동성(VIX) 지수 -16.36 (1일) → 18.59 (2일)
● 美 경착륙인가...증시는 기로
미국 경제의 경착륙 우려가 불거진 만큼 미국 경제지표들 세세하게 챙겨봐야겠습니다.
가장 가깝게 오늘밤 나올 미국의 7월 고용보고서에 시선이 모입니다.
*주요 이벤트(한국시간) -美 7월 고용동향보고서(2일 밤)
시장에서는 7월 미국 비농업 신규고용이 17만~18만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달인 6월의 20만6000명보다 줄어들고 실업률은 6월과 동일한 4.1%를 내다보고 있습니다.
*미국 실업률 3월 3.8% → 4월 3.9% → 5월 4.0% → 6월 4.1%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이번달 실업률이 만약 4.2%를 기록하게 된다면 샴의 법칙의 임계점 0.5%p를 처음으로 돌파하게 된다"며 "비농업취업자수 데이터보다 실업률 데이터가 훨씬 더 중요할 것"이라고 짚었습니다.
'샴의 법칙'은 경제학자 클라우디아 샴이 개발한 경기침체 판단 지표입니다. 이 법칙은 미국 실업률의 3개월 이동평균이 최근 12개월 실업률 최저점보다 0.5%p 이상 높으면 미국 경기침체가 임박했다는 신호로 받아들입니다.
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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