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AI 활용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에너지효율 개선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2024. 8. 2. 16: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에너지기술평가원(KETEP)이 주관한 '2024년도 에너지 수요관리 핵심기술 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돼 'AI 기반 공간 에너지 예측·자율제어를 통한 건물에너지 효율 향상기술 개발·실증사업'을 추진한다.

에코시안과 BPA 등은 2028년 5월까지 건축물의 공간별 특성을 고려한 AI 기반 에너지 관리 기술과 복합건물 관리시스템 통합기술 등을 적용해 건축물 자율제어를 통한 에너지 소비를 절감하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수요관리 핵심기술 개발’ 공모 선정

부산항만공사(BPA)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에너지기술평가원(KETEP)이 주관한 ‘2024년도 에너지 수요관리 핵심기술 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돼 ‘AI 기반 공간 에너지 예측·자율제어를 통한 건물에너지 효율 향상기술 개발·실증사업’을 추진한다.

에코시안이 주관기관을 맡고, BPA를 비롯한 16개 사가 공동 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해 정부 지원예산 180억원을 확보했다.

에코시안과 BPA 등은 2028년 5월까지 건축물의 공간별 특성을 고려한 AI 기반 에너지 관리 기술과 복합건물 관리시스템 통합기술 등을 적용해 건축물 자율제어를 통한 에너지 소비를 절감하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BPA는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내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를 대상으로 ▲공간 사용 용도, 이용자 수 등 표준 공간 모델 데이터 ▲스마트조명, 냉난방기, 신재생에너지 설비 등 다중 객체 데이터 ▲실내 온습도, 공기질 등 환경 데이터 ▲편의성 지수, 건강 지수 등 사용자 선호도 ▲사용자 재실여부, 사용자 에너지 소비 패턴 등 사용자 패턴 데이터를 인공지능에 학습시켜 건축물 에너지 효율을 최적 상태로 자율 제어하는 시스템을 개발한다.

이 시스템을 적용한 건축물은 에너지 효율이 크게 높아져 시설물 유지관리 비용을 30%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내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 적용 시 연간 약 375㎿h의 전력 사용량 절감으로 온실가스 172t을 감축할 것으로 보인다.

BPA 강준석 사장은 “이 기술이 여객터미널과 부두 운영건물 등 부산항 건축물 전반에 걸쳐 에너지 소비효율을 개선해 탄소중립 항만으로 한단계 더 발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테스트베드 구축과 리빙랩 실증 기술 구성도.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