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라면 먹고싶다"…이기호 캐스터, 성희롱 발언에 대기발령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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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중계 도중 성희롱 발언을 한 이기호 스포츠 캐스터가 대기발령 징계를 받았다.
이어 "1일 KBS N 스포츠에서는 8월 1일 한화-KT의 야구경기 중계 중에 있었던 캐스터의 문제 발언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당사자에 대해 즉각 대기발령 조치를 취하고 인사위원회 회부 절차에 착수하였으며, 본인에게 배정 된 야구 방송 진행을 중단시켰습니다"라며 "이번 사안에 대해 시청자 여러분들과 야구팬 여러분들께 정중하게 사과드립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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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야구 중계 도중 성희롱 발언을 한 이기호 스포츠 캐스터가 대기발령 징계를 받았다.
2일 KBS 스포츠는 공식 홈페이지에 "시청자 여러분들과 야구팬 여러분들에게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공지를 게재했다.
이어 "1일 KBS N 스포츠에서는 8월 1일 한화-KT의 야구경기 중계 중에 있었던 캐스터의 문제 발언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당사자에 대해 즉각 대기발령 조치를 취하고 인사위원회 회부 절차에 착수하였으며, 본인에게 배정 된 야구 방송 진행을 중단시켰습니다"라며 "이번 사안에 대해 시청자 여러분들과 야구팬 여러분들께 정중하게 사과드립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한화-KT 경기 중, 중계를 맡았던 KBS N 스포츠 캐스터 이기호는 한 여성 관객이 '여자라면 최재훈'이라고 쓰인 스케치북을 든 모습이 화면을 통해 포착된 것을 언급했다. 그는 "저는 여자라면을 먹고 싶다. 가장 맛있는 라면 아닌가 싶다"고 말했고, 해당 발언에 대해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했던 거 같다"며 사과했으나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이에 이기호 캐스터는 대기발령 징계를 받아 현재 인사위원회에 회부 된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 = KBS Joy 유튜브, KBSN 공식 홈페이지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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