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훈 “한화생명, 꼭 이기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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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롤스터 강동훈 감독이 올해 처음으로 한화생명e스포츠를 꺾은 소감을 밝혔다.
KT는 지난달 31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7주 차 경기에서 한화생명에 2대 1로 이겼다.
그러나 강 감독은 "OK 저축은행이 2라운드에 들어서 경기력이 많이 올라왔다. 정말 조심해야 한다"며 "한화생명이든, OK 저축은행이든 똑같이 생각한다. 무조건 이겨야만 하는 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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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롤스터 강동훈 감독이 올해 처음으로 한화생명e스포츠를 꺾은 소감을 밝혔다.
KT는 지난달 31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7주 차 경기에서 한화생명에 2대 1로 이겼다. 난적을 꺾고 7승6패(+1)를 기록한 이들은 5위 자리를 유지했다.
한화생명의 연승 행진을 7경기에서 중단시킨 KT다. 경기 후 밝은 표정으로 기자회견에 참석한 강 감독은 “한화생명은 굉장히 잘하는 팀이자 강팀이다. 이런 강팀 상대로도 좋은 부분이 많이 나왔다. 선수단이 이번 경기를 계기로 자신감을 얻을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올해 한 차례도 이기지 못했던 상대인데 정규 리그 마지막 기회를 살려 마침내 잡아냈다. 강 감독은 “한화생명은 꼭 이기고 싶었던 상대”라면서 “저뿐만 아니라 선수단 전체가 승리에 대한 갈망이 컸다. 그게 결과로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준비 과정에서 반복해서 나온 문제점들을 개선하는 게 핵심이었다. 그게 이뤄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경기력도 올라왔다”고 말했다.
KT는 이날 1·3세트에서 ‘피넛’ 한왕호의 원투 펀치인 마오카이·세주아니를 밴해 그의 캐리력을 제한하는 전략으로 재미를 봤다. 강 감독은 “한왕호가 뭐든 잘한다. 세주아니와 마오카이가 아니어도 잘한다”면서도 “그 2개 챔피언의 승률이 워낙 높고 잘한다”고 덧붙였다. 또 “그 외에도 여러 카드를 준비해왔는데 경기력으로 잘 드러났다”고도 말했다.
메인 챔피언을 밴 당한 한왕호는 쉬바나를 골랐다. 그러나 KT가 능숙히 대처해 두 번 모두 승리했다. 강 감독은 “우리도 쉬바나를 생각하고 있었다. 최근 스크림에서 나오기도 한다”면서 “좋은 픽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상대가 1·2픽으로 가져갈 수 있다고 가정했다. 대처 방안에 대해 코치들과 얘기를 많이 나눴고, 선수들이 플레이로 보여줬다”고 말했다.
KT의 다음 상대는 하위권의 OK 저축은행 브리온이다. 그러나 강 감독은 “OK 저축은행이 2라운드에 들어서 경기력이 많이 올라왔다. 정말 조심해야 한다”며 “한화생명이든, OK 저축은행이든 똑같이 생각한다. 무조건 이겨야만 하는 팀”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단과 잘 준비하고 열심히 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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