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서울 집값 상승세…광복절 전 종합대책 발표할 것”
조진수 2024. 8. 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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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2일 최근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는 것과 관련 "8월 15일 이전에 종합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서울 집값이 강남 3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 위주로 많이 오르고 있고, 최근 올라가는 속도가 조금 가파른 것으로 보여 정부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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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2일 최근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는 것과 관련 “8월 15일 이전에 종합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서울 집값이 강남 3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 위주로 많이 오르고 있고, 최근 올라가는 속도가 조금 가파른 것으로 보여 정부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현재 대책을 관계부처 간 논의하고 있다”며 “주로 내용은 공급대책 위주로, 지금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어디까지 발표할지는 부처 간 협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며 “세제는 협의가 필요한 부분이 있어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대책에 대출 규제 등 금융 대책이 포함되는지에 대해선 “공급 쪽을 주로 검토하고 있지만, 대출 규제나 금융 쪽도 다 보고는 있다”면서도 “이번에 금융 쪽을 포함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대책이 공급 위주 대책인 것은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부동산 종합 대책 외에 국내 주식 시장이 장중 3% 이상 하락한 것과 관련해서 “어제 미국에서 경제지표가 잘 나오지 않았고 장외에서 인텔 주가가 19% 빠진 영향 받아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도 4% 빠지고 있고 주가가 많이 내렸다”며 “이런 부분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고 있고 조금 지나면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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