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놀아주는 여자', 한선화X엄태구 新 로코 기대주의 탄생 [엑's 이슈]

윤현지 기자 2024. 8. 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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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아주는 여자'가 유종의 미를 거두며 새로운 명작 로코의 탄생을 알렸다.

'놀아주는 여자'에서 사랑스러움과 청량미를 발휘한 한선화는 '물복숭아'라는 별명까지 얻게 되며 차세대 로코 퀸으로 거듭났고, 누아르 등 강렬한 장르에서 눈길을 모으던 엄태구는 새로운 '로코 기대주'로 등장하며 더 많은 로코물을 보고 싶다는 팬들의 요청이 폭주, 앞으로의 활동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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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놀아주는 여자'가 유종의 미를 거두며 새로운 명작 로코의 탄생을 알렸다. 

지난 1일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의 최종화가 방송됐다. 15화에서 고양희(임철수 분)의 습격을 받고 쓰러진 서지환(엄태구)은 고은하(한선화)의 지극한 간호를 받고 긴 잠에서 깨어났다. 서지환의 아버지 서태평(김뢰하)도 아들에 대한 미련을 버리면서 서지환은 아버지의 굴레에서 벗어나 고은하와 평범한 삶을 살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나랑 놀자'라는 귀여운 편지로 프러포즈에 성공한 서지환과 고은하의 모습으로 '놀아주는 여자'는 꽉 닫힌 해피엔딩을 맞이하며 JTBC표 로코 드라마에 이름을 올렸다.


'놀아주는 여자'에서 사랑스러움과 청량미를 발휘한 한선화는 '물복숭아'라는 별명까지 얻게 되며 차세대 로코 퀸으로 거듭났고, 누아르 등 강렬한 장르에서 눈길을 모으던 엄태구는 새로운 '로코 기대주'로 등장하며 더 많은 로코물을 보고 싶다는 팬들의 요청이 폭주, 앞으로의 활동이 귀추가 주목된다.

두 사람 뿐만 아니라 그들 곁을 지킨 신스틸러의 활약도 주목받았다. 가족을 일군 주일영(김현진 분)과 구미호(문지인 분)과 '목마른 사슴'의 직원 곽재수(양현민 분), 정만호(이유준 분), 양홍기(문동혁 분), 이동희(재찬 분)까지 조력자로 활약하며 드라마를 한층 더 빛냈다. 

'놀아주는 여자' 최종화 시청률은 2.9%로 마무리됐다. 평균 2% 대의 시청률을 유지해 온 '놀아주는 여자'는 마지막화까지 특별히 치솟는 시청률 수치를 보여주지는 못했다. 그러나 최근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tvN '선재 업고 튀어'의 경우를 보더라도, 시청률 숫자는 큰 지표가 되지 못한다는 점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놀아주는 여자'의 '최고 수혜자'라고 불리는 엄태구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펀덱스(FUNdex)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엄태구는 드라마/비드라마 전체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그는 4주 연속 1위를 유지하며 높은 화제성을 보이고 있다. 

함께 출연한 한선화 역시 TV-OTT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조사에서 3주 연속 3위를 차지했고, '놀아주는 여자'는 7월 3주 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에서 3위를 기록하는 등 숫자에 구애받지 않는 그들만의 성과를 이루어냈다. 

사진=베이스스토리, 아이오케이, SLL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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