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거른' 김동연지사, 컵라면 끓여온 비서실 직원에 격노…왜?

이영규 2024. 8. 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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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회의로 점심을 거른 자신을 생각해 컵라면을 끓여온 비서실 여직원에게 '격노'한 사연이 인터넷에서 화제다.

김동연 지사는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영상에서 여성 비서관이 컵라면을 끓여오자 호통치듯이 "일을 해야지 왜 이 일(컵라면을 끓여오는 것)을 하고 있어"라며 나무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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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회의로 점심을 거른 자신을 생각해 컵라면을 끓여온 비서실 여직원에게 '격노'한 사연이 인터넷에서 화제다.

김동연 지사는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영상에서 여성 비서관이 컵라면을 끓여오자 호통치듯이 "일을 해야지 왜 이 일(컵라면을 끓여오는 것)을 하고 있어"라며 나무랐다.

이에 비서관이 "제가 하고 싶어서 했습니다"라고 말하자 김 지사는 "누가 이 일(컵라면 끓여오는 것)을 하고 싶은 사람이 누가 있어요? 그러지마"라며 재차 지적했다.

그러면서 "나는 지사라고 이런 거(컵라면 끓여오는 것) 부탁하는 거 싫어요. 우린 그런 룰을 깨자고"라며 "그게 너무 답답해. 경기도청 문화 좀 바뀌었으면 좋겠어"라고 당부했다.

이어 "대한민국 미래의 경제 축은 여성 경제활동 인구를 늘리는 것"이라며 "여성인력을 활용하는 게 대한민국 경제 활성화에 (그 무엇보다 중요한) 첫 번째"라고 주장했다.

특히 "지금 우수한 여성 인재들이 유리천장처럼 그렇게 되면 안 된다"며 "우리 비서실부터 바꾸자"고 제안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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