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ET, 여학생 공학주간 강연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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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 공학주간 강연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후원으로 여학생의 공학 분야 흥미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게임체임저 업고 튀어-미래를 바꾸는 과학기술인'을 주제로 양자역학(퀀텀), 반도체, 인공지능(AI), 바이오 분야에 대한 여성과학기술인 5인의 강연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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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은‘여학생 공학주간 강연회(걸스 엔지니어링 톡, Girls’Engineering Talk)’를 2일 오후 2시 서울 슈피겐홀에서 개최했다.
여학생 공학주간 강연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후원으로 여학생의 공학 분야 흥미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게임체임저 업고 튀어-미래를 바꾸는 과학기술인’을 주제로 양자역학(퀀텀), 반도체, 인공지능(AI), 바이오 분야에 대한 여성과학기술인 5인의 강연이 진행됐다.
강연자로는 이지은 한국 IBM CTO(퀀텀), 장지은 SK하이닉스 부사장(반도체), 이연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센터장(AI-정책), 오세은 이화여대 교수(AI-보안), 정가영 성균관대 약대 교수(바이오)가 참여했다.
이지은 한국 IBM CTO는 퀀텀 컴퓨팅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시작했다. 양자는 어려운 분야기인 하지만 기존의 컴퓨터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세상을 만들 수 있는 과학기술 분야라고 강조했다. 이지은 CTO는 “현재 많은 선진국도 양자 기술 패권을 잡기 위해 도전하고 있는 분야”라며 “우리나라 여학생들이 해당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장지은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반도체를 주제로 DRAM,NAND Flash 등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반도체의 종류와 분류, 주된 사용처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현대 사회는 반도체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그 변화의 중심에는 메모리 반도체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연희 ETRI 재정ㆍ경제정책지능연구센터장은 ‘AI, 디지털트윈 만나 정책개발 돕는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이 센터장은 디지털트윈 기술과 AI 융합은 정책 결정을 더욱 과학화하고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특히, AI 기술은 인간의 결정을 보조하는 도구이기 때문에, 최종적인 판단과 책임은 여전히 인간이 몫이라며 무분별한 AI의존 위험성을 강조했다.
오세은 이화여자대학교 컴퓨터 공학과 교수는 AI-보안 분야에 대해 이야기했다. 오 교수는 AI가 이미 우리의 일상 깊숙이 들어와 있기 때문에 기술의 신뢰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교수는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을 만들기 위해서는 공격자의 입장에서 인공지능 모델을 바라보고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학생들이 지금부터 하나의 분야를 학습하더라도 철저히 조사하고 다양한 방안으로 검증하는 습관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마지막 강연자로 나선 정가영 성균관대 약학대학 교수는‘신약개발과 노벨상’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정 교수는 진통제의 역사적 사례를 통해 학생들에게 약물 개발의 과정에 대해 쉽게 설명해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신약개발에는 기초과학이 매우 중요하며, 이러한 기초 연구가 노벨상 수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학생들에게 기초과학 분야에 대한 관심을 독려했다.
문애리 WISET 이사장은 “현재 학생들은 어떤 세대보다 과학기술에 친숙하고, 이를 활용하는 능력도 뛰어나 미래 유망한 과학자로 성장할 잠재력이 무한한 사이언스 네이티브”라며 “이들이 과학자에 대한 꿈과 열정을 잃지 않고, 첨단기술을 이끌 탁월한 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강연회 현장에는 이공계 진로를 희망하는 여학생과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여했으며, 테마톡 강연은 유튜브에서 다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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