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명 몰린 동탄역 ‘로또 청약’ 당첨일…“스미싱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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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가구 모집에 약 300만명이 신청해 '로또 청약'이라 불린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 당첨 결과가 발표된 2일 스미싱 범죄 우려마저 제기됐다.
보안당국은 당첨 사실 고지를 사칭한 스미싱 범죄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이날 스미싱 문자 메시지 사전 점검 키워드에 청약이나 당첨과 관련된 어휘를 설정하는 등 스미싱 범죄 발생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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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가구 모집에 약 300만명이 신청해 ‘로또 청약’이라 불린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 당첨 결과가 발표된 2일 스미싱 범죄 우려마저 제기됐다. 보안당국은 당첨 사실 고지를 사칭한 스미싱 범죄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이날 스미싱 문자 메시지 사전 점검 키워드에 청약이나 당첨과 관련된 어휘를 설정하는 등 스미싱 범죄 발생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규모 신청자가 몰린 만큼 이를 노린 스미싱 범죄 시도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서다.
지난달 29~30일 진행된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면적 84㎡ 1가구 무순위 청약에는 전 국민의 6%인 294만4780명이 몰렸다.
KISA는 “당첨 문자를 받은 경우 ‘스미싱 확인 서비스’를 활용해 점검받으면 진위를 확인할 수 있다”며 “스미싱 시도로 판별될 경우 유사 문자 메시지 차단 등 보안당국의 대처에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스미싱 여부는 카카오톡 채널에서 ‘보호나라’를 친구 추가한 뒤 수신한 메시지를 보내면 확인 가능하다. 휴대전화 문자 수신 화면의 ‘스팸으로 신고’는 진위를 알려주는 기능은 제공하지 않는다.
KISA는 지난달 31일에도 티몬·위메프(티메프) 정산·환불 지연 사태를 악용한 스미싱 시도가 발생하자 주의사항과 대처법에 관한 공지를 보호나라에 게시한 바 있다.
다만 동탄 롯데캐슬 청약 관련 스미싱 주의보는 아직까지 공식 게시되지 않았다. KISA 관계자는 “혹시라도 진짜 당첨 문자를 받은 신청인이 스미싱으로 착각할 수 있는 우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민경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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