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기억 지우개’ 김재중 “촬영 후 2년 만 공개, 사실 초초했다”

유지희 2024. 8. 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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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재중이 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MBN 금토미니시리즈 '나쁜 기억 지우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나쁜 기억 지우개'는 기억 지우개로 인생이 바뀐 남자와 그의 첫사랑이 되어버린 여자의 아슬아슬 첫사랑 조작 로맨스 드라마. 2일(오늘) 밤 9시 40분 첫 방송.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8.02/
배우이자 가수 김재중이 촬영 후 약 2년 만에 ‘나쁜 기억 지우개’를 선보이는 것에 대해 “사실 초조함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재중은 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진행된 MBN 새 금토드라마 ‘나쁜 기억 지우개’ 제작발표회에서 “시청자들을 만날 수 있어서 당연히 좋다”며 이 같이 전했다. 

이어 “계절이 두 번 정도 바뀔 만큼 굉장히 오랜 시간 고군분투해 찍었다”며 “작품 안에는 살면서 느낄 수 있는 많은 희로애락이 담겼는데 저 또한 이를 느끼면서 촬영에 임했다. 시청자들에게 빨리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어쩔 수 없이 초조함은 있었다”며 “MBN과 많은 플랫폼을 통해 시청자를 만날 수 있어서 좋고, 가족들에게도 자랑했다”고 했다. 

‘나쁜 기억 지우개’는 기억지우개로 인생이 바뀐 남자와 그의 첫사랑이 되어버린 여자의 아슬아슬 첫사랑 조작 로맨스로 한국 드라마 전통의 거장 초록뱀미디어와 김종학프로덕션이 의기투합한 가운데 김재중, 진세연, 이종원, 양혜지의 캐스팅이 더해져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김재중이 ‘나쁜 기억 지우개’로 7년 만의 드라마 복귀를 알려 관심이 쏠린다. 김재중은 기억지우개로 ‘자존감 최하’에서 ‘자존감 MAX, 자신감 MAX, 존재감 MAX’로 재탄생한 ‘이군’ 역을 맡았다. 나쁜 기억을 지우고 새롭게 태어난 이군은 자신의 담당 의사 경주연(진세연 역)을 첫사랑으로 오인해 최강 나르시시스트의 직진 순정남 면모를 뽐내며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나쁜 기억 지우개’는 이날 밤 9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또한 OTT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며 일본 U-NEXT,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중동, 인도에서는 라쿠텐 비키(Rakuten Viki)에서 독점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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