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 與 신임 정책위의장 “첫째도 둘째도 민생…계파 프레임 싫어”

권민지 2024. 8. 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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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위의장으로 지명된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민생"이라며 "여야가 처리할 수 있는 민생 법안 처리에 집중하겠다"고 2일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여야 대치 국면이 엄중해지는 가운데 정책위의장 중책을 맡아서 마음이 무겁다"며 "내정될 줄 몰랐다. 당내에 여러 자질을 갖춘 뛰어난 분이 많은데 (내가) 정치 친화적 의원이라는 판단으로 (내정)하지 않았을까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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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병 특검의 전제는 진행 중인 수사 완결”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으로 지명된 김상훈 의원이 2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 중이다. 연합뉴스


정책위의장으로 지명된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민생”이라며 “여야가 처리할 수 있는 민생 법안 처리에 집중하겠다”고 2일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여야 대치 국면이 엄중해지는 가운데 정책위의장 중책을 맡아서 마음이 무겁다”며 “내정될 줄 몰랐다. 당내에 여러 자질을 갖춘 뛰어난 분이 많은데 (내가) 정치 친화적 의원이라는 판단으로 (내정)하지 않았을까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면한 법안 처리에 대해서도 야당과 대화 물꼬를 트고 성과를 내길 바라시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당내 최고위원회 구성을 두고 친윤계와 친한계의 계파 갈등이 나타날 것이라는 예상에 대해서는 “계파 프레임을 싫어한다”며 “비대위도 해봤지만 최고위에서 4:5, 5:4 그런 게 불거질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집권여당이기에 한목소리를 내고 같이 가는 최고위가 될 것이다. 계파 프레임이 작용한다고 보지 않는다”고 했다.

제3자 추천 특검법에 대해서는 “채상병특검법의 전제는 현재 진행 중인 수사 완결되고 나서 실행하는 게 특검법의 기본적 요건”이라며 “상황 판단 다시 한번 해봐야 하는 거 아닌가”라고 말했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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