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구청 비서실장 입찰비리 의혹, 철저히 수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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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 대전서구의회 의원들이 최근 경찰이 서구청 비서실장실 압수수색과 관련,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서구의원들은 2일 오전 서구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은 대전 서구청 비서실장 비리 의혹을 철저히 수사하여 명명백백하게 진실을 밝혀내고 책임자를 엄중히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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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완 기자]
▲ 민주당 소속 대전서구의회 의원들은 2일 서구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전 서구청 비서실장과 관련한 비리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
ⓒ 장재완 |
더불어민주당 소속 대전서구의회 의원들이 최근 경찰이 서구청 비서실장실 압수수색과 관련,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서구의원들은 2일 오전 서구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은 대전 서구청 비서실장 비리 의혹을 철저히 수사하여 명명백백하게 진실을 밝혀내고 책임자를 엄중히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지난 달 22일 대전경찰청 둔산경찰서는 입찰비리와 관련, 서구청 비서실장실과 비서실장 A씨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와 관련, 대전 서구는 29일 수사를 받고 있는 A씨가 업무 수행이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 26일자로 직위를 해제했다. A씨는 국민의힘 소속 서철모 서구청장의 선거캠프 출신 인사로 서구청장 취임과 함께 비서실장으로 임명됐다.
이날 민주당 서구의원들은 "이번 경찰의 서구청 비서실장실 압수수색은 이미 지난해부터 제기된 입찰 비리 의혹이 밖으로 드러난 것"이라며 "서구청은 뒤늦게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비서실장을 직위 해제했지만,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대전 서구청 비서실장의 비리 의혹은 절대 은폐돼서는 안 되며, 철저한 수사를 통해 한 줌의 의혹도 없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직적인 부패 가능성 배제할 수 없어"
이들은 또 이번 사태가 결코 비서실장 A씨 한 사람의 일탈로 치부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비서실장 A씨는 국민의힘 소속 서철모 서구청장의 선거캠프 출신으로 서철모 구청장 취임과 동시에 비서실장으로 일해 왔다"며 "구청장의 최 측근인 비서실장의 비리 의혹은 단순한 개인의 일탈로 치부 할 수 없다. 조직적인 부패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비서실장이 권한을 남용하여 입찰 비리를 주도했다면, 47만 서구민의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중대한 범죄행위가 될 것이며, 결과적으로 서구청에 대한 깊은 실망과 불신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들은 "이에 우리 대전 서구의회 민주당 의원 일동은 서구청이 이번 비리 의혹으로 압수수색을 받았다는 사실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수사기관에서 비리 의혹의 모든 관련자를 철저하게 수사하여 비리 의혹의 진실을 밝히고, 그 책임자를 엄중히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지난 달 29일 민주당대전시당도 논평을 통해 "이번 대전 서구청의 비리 의혹은 지난해부터 서구청 주변에서 괴담처럼 떠돌던 입찰 비리와 커미션 수수 의혹이 수면 위로 드러난 것"이라며 "이 사건은 비서실장 한 명의 직위해제로 끝나서는 안 된다. 구청장의 최측근인 비서실장의 비리 의혹은 단순 개인의 일탈을 넘어, 조직적인 부패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더욱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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