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사비로 고기 쐈다! 벌써 '민재 추천 맛집'에서 회식한 바이에른

김정용 기자 2024. 8. 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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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바이에른뮌헨 동료들의 한국행 첫날에 '코리안 바베큐'를 쐈다.

한국에 온 동료들을 위해 '호스트' 김민재가 준비한 맛집 코스다.

김민재는 최근 바이에른 구단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개인 다큐멘터리에서 "한국에 오면 고기 구워먹는 걸 먼저 생각하는데, 한국식 치킨도 좋아하지 않을까"라며 회식 메뉴를 추천하기도 했다.

'김민재 보유팀'인만큼 바이에른 입장에서는 새로운 시장인 한국을 적극 공략하는 게 이번 투어의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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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김민재가 바이에른뮌헨 동료들의 한국행 첫날에 '코리안 바베큐'를 쐈다.


바이에른 선수단은 지난 1일 한국을 찾았다. 입국 첫날부터 바로 훈련을 진행한 바이에른은 이튿날인 2일 오픈 트레이닝을 갖는다. 3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홋스퍼를 상대하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통해 이번 프리시즌 첫 빅 클럽간 친선경기를 갖는다. 한국 일정은 5일까지다.


김민재는 원래 독일에서 바이에른 선수들과 함께 훈련 중이었지만, 1일 공항에 먼저 나타나 깜짝 이벤트를 선사했다. 개인사정으로 이틀 먼저 입국해 있던 김민재가 공항에 나가 동료들을 마중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김민재는 동료들이 원했던 '코리안 바베큐'를 대접하기 위해 본인이 가 본 고깃집 중 한 곳을 물색, 1일 저녁 바로 회식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해 뒀다. 식사 비용도 김민재가 냈다. 한국에 온 동료들을 위해 '호스트' 김민재가 준비한 맛집 코스다.


한국음식 체험 기회는 아직 많이 남았다. 김민재는 최근 바이에른 구단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개인 다큐멘터리에서 "한국에 오면 고기 구워먹는 걸 먼저 생각하는데, 한국식 치킨도 좋아하지 않을까"라며 회식 메뉴를 추천하기도 했다. 한국에 체류하는 기간 동안 기회가 된다면 세계 어디서나 통하는 한국치킨의 맛을 보여줄 수도 있다. 맥주가 너무 맛있어 안주 개발을 게을리 한 독일인들에게 한국의 맛을 알릴 기회다.


올여름 수익활동 스케줄이 꼬인 바이에른은 해외 팬들과 만나는 기회가 이번 한국 투어 뿐이다. 이후 영국 런던에서 토트넘과 또 경기하긴 하지만, 그 경기의 수익은 토트넘이 갖기로 되어 있다.


그래서 한국에 온 김에 수익활동 및 봉사활동을 나름대로 열심히 전개한다. 그뿐 아니라 일반 팬서비스를 위한 '자체 콘텐츠'도 계속 마련하고 있다. 바이에른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에는 1일에만 한국 관련 게시물이 7개나 올라왔다. 그 중 입국 관련 이미지가 3개, 훈련 모습이 1개였다. 나머지 3개는 따로 촬영한 콘텐츠였다. 숙소로 쓰는 여의도 호텔 옥상에서 서울의 전경을 배경으로 찍은 단체사진과 단체영상이 게시됐다. 그리고 팀내 유망주인 마티스 텔과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가까운 여의도 한강공원으로 나가 야경을 보며 "서울 예뻐"라고 말하는 짧은 영상도 나왔다. 두 선수가 한강 매점에 진열된 상품들을 구경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김민재(바이에른뮌헨). 바이에른뮌헨 인스타그램 캡처

막내만 콘텐츠 촬영을 시킨 게 아니다. 김민재, 토마스 뮐러 등 이번 투어의 간판급 선수들도 각자 다른 장소에 파견돼 한국행을 알리는 SNS용 영상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에른은 중국에서 최고 인기팀 중 하나고, 일본에서도 이미 인기를 확인한 바 있다. 과거 프리시즌 투어를 통해 중국과 일본은 이미 방문했다. 반면 한국은 처음이다. '김민재 보유팀'인만큼 바이에른 입장에서는 새로운 시장인 한국을 적극 공략하는 게 이번 투어의 목표다.


사진= 바이에른뮌헨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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