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로, 올해 2분기 최대 매출 행진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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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반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엠로가 올 상반기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엠로 관계자는 "올 상반기 업그레이드 출시한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SMARTsuite v10.0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의 선도 지위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해외 시장에서도 엠로만의 차별화된 구매 솔루션과 AI 소프트웨어를 내세워 신규 고객 발굴에 주력하며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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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공급망관리 SW 시장 성장
대형 프로젝트 계약으로 내년까지 견고한 외형 성장
인공지능(AI) 기반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엠로가 올 상반기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엠로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2분기에 매출액 192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0.7% 증가한 17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338억3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했다. 엠로 관계자는 "역대 최대 분기 및 상반기 매출을 지속 경신하며 다시 한번 높은 성장성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구매 공급망관리(SRM) 소프트웨어 시장의 성장과 함께 ▲AI, 클라우드 등 디지털 신기술 기반 구매시스템에 대한 수요 확대 ▲대기업 고객사의 자회사, 해외법인 대상 구매시스템 고도화 및 확산 프로젝트 증가 ▲공급망관리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수요 증가 등이 엠로 성장을 이끌었다.
고객사로부터 매년 꾸준히 발생하는 기술료와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료가 꾸준하게 늘고 있다. 수익성 높은 소프트웨어 라이선스와 기술료,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료를 모두 더한 기술기반 매출액도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5월 국내 최대 기업과 대규모 차세대 구매시스템 구축 계약도 체결하며 내년까지 안정적인 매출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프로젝트 계약을 통해 엠로 구매 솔루션과 AI 소프트웨어에 대한 기술력을 입증했다.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한 글로벌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엠로는 올 하반기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데 속도를 낼 계획이다. 삼성SDS와 함께 개발 중인 글로벌 SRM SaaS 솔루션 브랜드명을 ‘케이던시아(Caidentia)’로 확정하고, 현재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영업 및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상반기 ‘ISM World 2024’와 ‘가트너 공급망관리 심포지엄’에 참가해 다수의 잠재 고객사를 발굴한 엠로는 오는 15일 미국에서 개최되는 ‘USC 글로벌 공급망 엑셀런스 서밋(USC Global Supply Chain Excellence Summit)’을 시작으로 다양한 글로벌 공급망관리 행사에 삼성SDS와 함께 참여한다. 삼성SDS가 보유한 엠로 지분율은 33.4%에서 37%로 높아졌다.
엠로 관계자는 "올 상반기 업그레이드 출시한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SMARTsuite v10.0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의 선도 지위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해외 시장에서도 엠로만의 차별화된 구매 솔루션과 AI 소프트웨어를 내세워 신규 고객 발굴에 주력하며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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