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 커진 화장품 섹터, '실적 안정성' 높은 기업 관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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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일 화장품 업종 내에서 실적 안정성이 높은 기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화장품 산업의 업황은 변함없지만, 매크로 불확실성에 따라 화장품 섹터 주가 변동성이 높아진 상태"라며 "에이피알이 부진한 2분기 실적을 기록한 것이 섹터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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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일 화장품 업종 내에서 실적 안정성이 높은 기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화장품 산업의 업황은 변함없지만, 매크로 불확실성에 따라 화장품 섹터 주가 변동성이 높아진 상태"라며 "에이피알이 부진한 2분기 실적을 기록한 것이 섹터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잠정치 기준 지난달의 전년 동기 대비 화장품 수출은 27.9% 증가, 특히 미국향은 75.1% 성장했다. 이에 김 연구원은 "이처럼 업황이 양호함에도 불구하고 주가 변동성이 크게 높아진 이유는 지수의 조정과 수급 쏠림 완화 등으로 섹터에 대한 차익실현 요구가 높아졌기 때문"이라며 "대부분 화장품 기업들의 연초 이후 수익률이 양호하기 때문에 작은 잡음에도 주가 조정이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다만 하반기는 소비 성수기이고 글로벌에서 꾸준히 높아지는 한국 화장품의 인기를 고려해야 한다"며 "변동성에 대비해 실적 안정성이 높은 실리콘투와 같은 기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승형 기자 tru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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