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 김연경과 뛰게 돼 기쁘다"…흥국생명 새 외인 '투트쿠 부르주' 합류

최원영 기자 2024. 8. 2.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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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의 2024-2025시즌 외국인선수 투트쿠 부르주(25·튀르키예)가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흥국생명은 지난 5월 두바이에서 열린 2024 한국배구연맹(KOVO)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드래프트에서 튀르키예 국가대표 출신 투트쿠를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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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의 새 외국인선수 투트쿠 부르주가 1일 입국했다. 흥국생명 제공

(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의 2024-2025시즌 외국인선수 투트쿠 부르주(25·튀르키예)가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흥국생명은 지난 5월 두바이에서 열린 2024 한국배구연맹(KOVO)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드래프트에서 튀르키예 국가대표 출신 투트쿠를 지명했다. 193cm의 큰 신장을 이용한 타점 높은 공격이 장점인 투트쿠는 2015년부터 튀르키예와 독일리그에서 경험을 쌓았다. 특히 2021-2022시즌에는 김연경이 과거 활약했던 튀르키예 명문팀 페네르바체로 이적해 튀르키예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V리그행 티켓을 거머쥔 투트쿠는 "어릴 때부터 김연경 선수의 플레이를 좋아했는데 이렇게 한 팀에서 뛰게 돼 기쁘다. 우상인 김연경 선수뿐만 아니라 흥국생명 선수들과 합을 잘 맞춰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튀르키예에서 뛸 때 관심 있게 본 선수로 해외 주요 리그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갖췄다. 성장 잠재력이 아주 큰 선수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투트쿠는 2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후 팀 훈련에 본격적으로 참여한다. 흥국생명은 향후 투트쿠를 포함한 선수들이 기술 및 체력 부분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 김연경이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득점한 뒤 포효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흥국생명​​​​​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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