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제마진 하락에 SK이노 어닝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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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정제마진 하락과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직격탄을 맞아 올해 2분기 45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배터리 사업을 하는 SK이노베이션 자회사 SK온은 11분기 연속 적자를 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8조7991억원, 영업손실 458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미국 지역 공장 가동률이 하락하면서 SK온의 2분기 영업손실은 4601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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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정제마진 하락과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직격탄을 맞아 올해 2분기 45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배터리 사업을 하는 SK이노베이션 자회사 SK온은 11분기 연속 적자를 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8조7991억원, 영업손실 458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은 560억원, 영업이익은 6705억원 감소했다. 석유 사업의 정제마진 약세와 배터리 공장 가동률 하락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커진 점이 ‘어닝쇼크’의 원인으로 꼽힌다. 석유 사업의 2분기 영업이익은 144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469억원 감소했다. 고금리 장기화, 중국 경기 회복 지연 등으로 정제마진이 떨어진 탓이다. 미국 지역 공장 가동률이 하락하면서 SK온의 2분기 영업손실은 4601억원에 달했다. SK온은 2021년 10월 창사 이후 한 번도 흑자를 내지 못하고 11분기째 적자를 이어갔다.
SK이노베이션은 오는 11월 SK E&S와의 합병을 통해 재무구조를 강화하고 수익성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SK이노베이션은 “합병 이후 2030년까지 석유·가스 사업에서 5000억원 이상, 전기화 사업에서 1조7000억원 이상의 추가 수익을 낼 것”이라고 했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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