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 모녀 갈등 고백…“사실 결혼할 생각 없었다…母한테 뺨 맞아”(‘아빠하고’)
강주희 2024. 8. 1. 23:17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결혼할 생각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지난달 31일 공개된 TV조선 예능 ‘아빠하고 나하고’ 다음 주 예고편에는 손담비 모녀가 출연했다.
손담비는 “우리 가족 구성원은 남편 이규혁과 나, 우리 어머니가 계시다. 아버지는 돌아가신 지 11년 정도 되셨다. 폐암 전이가 되셔서 3개월 만에 돌아가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등장한 손담비의 모친은 딸에 대해 “한 가장으로서 고생도 많이 하고, 열심히 사는 효녀 딸이다. 항상 자식을 보면 눈물이 난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손담비는 “사실 결혼 안 하고 싶었다. 왜냐면 부모를 보면서 결혼에 대한 물음표가 항상 있었다. 솔직히 둘 다 나한테 살갑지는 않았잖냐”고 모친에게 물었다. 또 손담비는 인터뷰에서 “이게 가족인가 싶었다”고 떠올렸다.
이에 모친은 “널 싫어해서 그런 게 아닌 아빠와의 보이지 않는 갈등이 있었다”고 설명했고, 손담비는 “자식한테 그 감정을 똑같이 물려줄 필요는 없지 않느냐”고 반박했다.
이어 모친은 “(손담비가) 부모한테 사랑받지 못했으니 ‘나도 누구한테 사랑을 줄 수 없다’고 했다. 당시 이렇게 말했는데, ‘차라리 죽는 게 낫지 않나’ 싶을 정도로 화가 나 딸의 양쪽 뺨을 때렸다. ‘이 나쁜X 그렇게밖에 말 못하냐’ 이랬다”고 떠올렸다.
손담비는 2022년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규혁과 결혼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PS 확률이 98.6%인데…' BAL, 올스타 3루수 153.2㎞/h 투구에 맞고 '골절' - 일간스포츠
- 박은혜 “집안에 뱀 허물 발견…등골 오싹해” - 일간스포츠
- 박지윤, 이사한 새집 공개…“첫 저녁은 역시 된찌, 엄지 척” - 일간스포츠
- SON 유니폼 쟁탈전 승자는 이승우…“흥민이 형 ‘밀당’ 잘한다, 집에 잘 보관하겠다” [IS 상암]
- 전현무 “곽튜브, 진짜 여자 많아” 폭로 (‘현무카세’) - 일간스포츠
- 팬부터 찾은 손흥민 “정말 행복한 하루, 민재와 재밌는 경기 했으면” [IS 상암] - 일간스포츠
- ‘실내 흡연 논란’ 제니, SNS 재개…스태프 생일 축하 - 일간스포츠
- '똥물'에 뛰어들 용기 필요…뿔난 트라이애슬론 선수 "인형극의 꼭두각시" [파리 2024] - 일간스포
- '마스크 착용자 늘었다' 여기도 코로나, 저기도 코로나…방역 뚫린 수영장 [2024 파리] - 일간스포
- 오열하며 끝나버린 파리 올림픽…세계 1위 꺾고도 고개 숙인 김지수 [2024 파리] -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