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바 안 잠겨 놀이기구 탑승 거부 당한 남성… 이 악물고 60kg 감량, 사진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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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살 때문에 놀이기구 탑승을 거부당한 뒤 60kg을 감량하고 피트니스 코치가 된 영국 남성의 사연이 화제다.
마틴은 테마파크인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방문해 놀이기구를 타려 했다.
이 경험으로 마틴은 변화의 필요성을 느꼈고, 영국에 도착하자마자 체육관 회원권을 끊었다.
이후 마틴은 자신의 열정을 바탕으로 사람들을 돕기 위해 피트니스 코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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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31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더 미러는 총 60kg 감량에 성공하고 피트니스 코치가 된 영국 남성 마틴 샤프(48)의 사연을 소개했다. 마틴은 지난 2014년 성탄절에 가족, 친구들과 함께 미국 올랜도 지역으로 휴가를 떠났다. 마틴은 테마파크인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방문해 놀이기구를 타려 했다. 하지만 과도한 살 때문에 안전장치가 고정되지 않았고, 안전상의 이유로 탑승을 거부당했다. 결국 함께 줄을 선 아이들과 친구만 놀이기구를 탈 수 있었다. 당시 마틴의 몸무게는 154kg였고, 허리둘레는 54인치로 비만에 해당했다. 이 경험으로 마틴은 변화의 필요성을 느꼈고, 영국에 도착하자마자 체육관 회원권을 끊었다. 꾸준한 운동 덕분에 마틴은 1년 만에 40kg을 감량했다. 45세가 되었을 땐 20kg을 더 감량해 탄탄한 몸매를 만들었다. 이후 마틴은 자신의 열정을 바탕으로 사람들을 돕기 위해 피트니스 코치가 됐다. 마틴은 "이제 올랜도에서 입었던 바지의 한쪽 다리에 양다리를 넣을 수 있다"며 "트레이너로서 사람들이 행복해지고 더 많은 에너지를 갖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비만으로 발생할 수 있는 건강 문제와 비만한 사람에게 추천하는 운동에 대해 알아본다.
◇비만, 관절염부터 심뇌혈관질환까지 유발해
세계보건기구(WHO)는 비만을 장기 치료가 필요한 질병으로 규정했다. 실제로 체내에 과도하게 체지방이 쌓이면 다양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먼저 비만은 관절염과 연골연화증 등을 유발해 무릎 건강에 치명적이다. 체중이 1kg 증가하면 무릎이 받는 하중은 4~6배 늘어난다. 이 압력이 관절의 마모를 가속하고, 염증이 쉽게 발생하는 환경을 만든다. 또, 단단해야 할 관절 연골이 부드러워져 쉽게 손상되는 연골연화증도 진행된다. 한편 비만은 심뇌혈관질환을 유발하는 대표적 원인이다. 미국 하버드의대의 연구에 따르면 비만을 10년 이상 방치할 경우 심장마비와 뇌졸중을 겪을 위험이 최대 60%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을 방치하면 체내에 만성 염증이 쌓인다. 그 결과 혈액이 혈관 속에서 굳어 덩어리지는 혈전이 생기게 된다. 혈전이 혈관을 막으면 뇌졸중이나 심장마비로 이어질 수 있다.
◇관절에 무리 안 가는 운동 위주로 시작해야
비만한 사람에게는 달리기와 같은 중·고강도 운동이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 달리기는 신체의 전반적인 근육을 사용하는 운동인데, 체중에 비해 근육량이 부족한 비만 환자는 달릴 때 관절에 큰 무리가 갈 수 있다.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은 비만한 사람이 하기 좋은 운동이다.
▷걷기=걷기 운동은 특별한 준비물이 없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어 접근성이 좋다. 걷기 운동을 하면 당분과 포도당이 에너지로 소비된다. 당분을 모두 사용한 뒤에는 지방을 에너지로 태워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 익숙해지면 뒤로 걷기를 시도해도 좋다. 단국대 스포츠과학대학원 스포츠의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30분 뒤로 걸었을 때 근육 활동량과 에너지 소비량이 앞으로 걸을 때보다 1.5~2배 정도 증가했다.
▷자전거 타기=자전거 타기는 비만이거나 관절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좋다. 안장이 체중을 안정적으로 지지해 관절을 보호하기 때문이다. 자전거를 타면 관절에 하중이 덜 가해지고 부담이 준다. 한편 꾸준한 자전거 운동은 장기적으로 관절염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스크립스 클리닉 연구팀에 따르면 자전거 페달을 밟을 때 하체 근육이 반복적으로 수축, 이완돼 허벅지 근육이 발달한다. 그 결과 근육의 힘으로 무릎에 가해지는 압력이 줄고 관절염을 예방할 수 있다.
▷수영=수영은 전신을 사용하는 운동으로 열량 소모가 크고 체중 관리에 효과적이다. 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센터에 따르면 70kg 성인이 한 시간 동안 수영을 했을 때 360~500kcal의 열량이 소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영을 하면 심폐지구력이 향상되고 복부 지방을 비롯한 체지방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한편 물속에서 하는 운동은 부력의 영향으로 관절에 가해지는 하중이 적다. 따라서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도 안전하게 할 수 있다. 다만 반복적인 팔 돌리기 동작이 어깨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어깨질환이 있는 사람은 수중 에어로빅 등으로 대체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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