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남자복식마저 탈락…서승재-강민혁, 8강서 고배 [2024 파리]

김명석 2024. 8. 1.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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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재-강민혁. 로이터=연합뉴스

배드민턴 남자복식 서승재-강민혁(이상 삼성생명) 조가 2024 파리 올림픽 8강에서 탈락했다.

세계랭킹 4위 서승재-강민혁 조는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배드민턴 남자복식 8강에서 세계 2위 킴 애스트럽-아네르스 스카럽 라스무센 조(덴마크)에 0-2(19-21, 20-22)로 졌다.

앞서 여자복식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조가 8강에서 잇따라 탈락한 데 이어 남자복식에서도 전해진 패전 소식이다.

잘 싸우고도 졌다. 서승재-강민혁은 게임 초반 6점 차까지 뒤졌지만, 14-14까지 쫓아가는 뒷심을 발휘했다. 팽팽했던 승부는 19-19 접전 양상으로 흘렀다.

그러나 강민혁의 클리어가 엔드라인 뒤에 떨어졌고, 이후 드라이브 싸움에서도 밀리면서 결국 첫판을 내줬다.

2게임은 더욱 아쉬웠다. 서승재와 강민혁은 20-18로 앞서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듯 보였으나, 단 1점을 추가하지 못한 채 내리 4점을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파리(프랑스)=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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