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반도체 인재 양성 '새 시대'를 열다

2024. 8. 1.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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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 지역의 반도체 산업이 인력 양성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향한 걸음마를 떼고 있다.

1일 원주시에 따르면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는 2031년까지 1만 명의 전문 인력을 배출하겠다는 목표 아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과 실습 중심의 훈련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한국반도체교육원'이 강원테크노파크에서 수탁 받아 운영되고 있으며, 기업의 요구에 맞춘 실습 위주의 교육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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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인재 양성 위한 ‘한국반도체교육원’
도내 7개 공유대학 및 3개 특성화고 학생들 대상 교육 실시
재직자, 일반인, 인문계 고등학생 대상 교육도 확대 고려
원강수 강원 원주시장이 지난 15일 상지대학교 영서관에서 열린 '한국반도체교육원'에서 환영사를 전하고 있는 모습. (원주시 제공)

강원 원주 지역의 반도체 산업이 인력 양성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향한 걸음마를 떼고 있다.

1일 원주시에 따르면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는 2031년까지 1만 명의 전문 인력을 배출하겠다는 목표 아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과 실습 중심의 훈련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 인력 확보의 어려움이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인력 양성은 필수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현재 도내 7개 대학에서는 반도체 관련 학과가 운영 중이다.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한국반도체교육원’이 강원테크노파크에서 수탁 받아 운영되고 있으며, 기업의 요구에 맞춘 실습 위주의 교육이 진행된다. 

이론 교육은 학교에서 제공하고, 실습 교육은 반도체교육원을 통해 병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구상되고 있으며, 재직자 대상 교육도 확대될 예정이다.

반도체교육원은 37종 141대의 장비를 구축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반도체 공정별 교육을 실습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예정이다. 

현재 반도체교육원은 도내 7개 공유대학 및 3개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작했으며, 향후 반도체에 관심 있는 일반인을 위한 교육 과정도 개설할 계획이다. 또한, 인문계 고등학교 내 교육 수요가 있을 경우 교육 프로그램 개설도 검토할 예정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지역 사회 구성원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반도체 산업이 원주에 정착하게 된다면, 새로운 경제적 먹거리를 창출하고 일자리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현재 원주 지역의 반도체 산업은 민선 8기 공약사항으로 시작 단계에 있으며,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4대 전략은 인력 양성, 테스트베드 구축, 산업단지 조성, 기업 유치를 포함하고 있다. 

원강수 강원 원주시장이 지난 15일 상지대학교 영서관에서 열린 '한국반도체교육원'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원주시 제공)

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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