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진독립영화제 2일 개막…총 24편 작품 상영

공민정·류경수 배우 사회…관객 친화형 프로그램 준비

강원 강릉시가 후원하고 강릉씨네마떼끄에서 주관하는 '제26회 정동진독립영화제'가 오는 2일부터 3일간 정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펼쳐진다.

1일 강릉시에 따르면 정동진독립영화제는 1999년 한국독립영화협회와 기획해 올해로 26회를 맞이했다. 올해 정동진독립영화제 상영작 공모에는 단편영화 953편과 장편영화 77편, 총 1030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치열한 심사과정을 거친 22편의 단편영화와 2편의 장편영화 등 총 24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특히 이번 영화제는 영화배우 공민정과 류경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영화제 시작을 알리는 위댄스의 개막공연부터 다채로운 장·단편의 독립영화까지 모두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감독과의 대화, 영화를 본 관객이 직접 동전으로 투표하는 땡그랑동전상 등 관객이 참여하는 관객 친화형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준비됐다.

강릉시 관계자는 "제26회를 맞는 정동진영화제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문화콘텐츠에 기반한 지역 관광 홍보를 촉진하겠다"면서 "독립영화 도시 강릉 브랜드를 확고히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