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행복사, 잠까지 설쳤다…“토요일도 행복하게” 김민재와 맞대결 기대감↑
김희웅 2024. 8. 1. 20:53
손흥민(토트넘)이 또 한 번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1일 인스타그램에 “감탄밖에 안 나오는 어젯밤이었다. 설레고 행복해서 설치다 잠이 들었다”면서 “단 하루도 팬분들의 응원과 사랑이 당연하다고 생각한 적 없다. 정말 감사하다. 우리 토요일에 웃으며 더 행복한 모습으로 만나자”고 적었다.
지난달 31일 손흥민의 토트넘과 팀 K리그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무더운 날씨에도 관중 6만 3995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손흥민은 훌륭한 경기력으로 팬들의 환호에 보답했다. 토트넘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손흥민은 전반에만 두 골을 몰아치며 남다른 클래스를 뽐냈다.
경기 후에도 여느 때와 같이 그라운드를 돌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마주한 뒤에도 ‘팬’을 빼놓지 않았다. 손흥민은 “이렇게 팬분들이 많이 와주시는 게 절대로 당연하다는 생각을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는 것 같다. K리그, 대표팀, 우리 토트넘을 이렇게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의 사랑과 성원이 나는 한 번도 당연하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 오늘도 정말 특별하고 행복한 하루를 만들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진심을 전했다.
토트넘은 오는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치른다.
국가대표 공격수인 손흥민과 수비수 김민재의 맞대결로 관심을 끈다.
손흥민은 “김민재 선수는 말할 것도 없이 내가 정말 좋아하는 수비수다. 대표팀에서도 그렇고 유럽 축구에서도 상당히 장점이 많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민재 선수랑은 항상 같은 팀에서만 뛰었는데, 이렇게 상대 팀으로 뛰는 것도 새로운 경험이 될 것 같다. 뮌헨과 정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한국 팬분들이 이 경기를 많이 기대하시니까 민재 선수도, 뮌헨 선수들도 다치지 않고 재밌고 행복한 경기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뮌헨은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2일 사전 기자회견을 한 뒤 오픈 트레이닝을 진행한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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