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지, 한국 최초 여자 배영 준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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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 대표팀 막내 이은지(17·방산고)가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여자 배영 200m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은지는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여자 배영 200m 예선에서 2분09초88의 기록으로 전체 27명 중 10위에 자리했다.
2007년생으로 우리 수영 대표팀 최연소 선수인 이은지는 어린 나이에도 이번 대회가 벌써 두 번째 올림픽 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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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 대표팀 막내 이은지(17·방산고)가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여자 배영 200m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은지는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여자 배영 200m 예선에서 2분09초88의 기록으로 전체 27명 중 10위에 자리했다.
상위 16명에 주어지는 준결승 티켓을 당당하게 따낸 이은지는 한국시간으로 2일 오전 4시19분에 열리는 준결승에서 내친김에 결승까지 도전한다.
2007년생으로 우리 수영 대표팀 최연소 선수인 이은지는 어린 나이에도 이번 대회가 벌써 두 번째 올림픽 도전이다. 지난 2020 도쿄 올림픽’당시 만 15세로, 전체 한국 대표팀에서 최연소 선수로 출전한 바 있다.
1일 경기를 마친 뒤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 들어온 이은지는 “제가 해냈어요!”라며 기쁨을 드러냈다.
그는 가쁜 숨을 감추지 못한 채 “도착했는데 (조) 4등이더라. 진짜 (김)우민이 오빠가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등 했을 때 ‘사지가 불타는 것 같아도 참았다’고 했는데, 저 역시 ‘참는 자가 일류’라는 생각으로 그냥 참고 미친 듯이 했다”며 기뻐했다.
이은지는 “어떻게 보면 (준결승 경기까지) 길고도 짧은 시간이다. 부족했던 점은 영상 찾아보고 기록을 보면서 피드백도 받고, (현지시간) 오후 훈련 때 컨디션을 더 올려서 좋은 기록을 내볼 것”이라고 했다.
성윤수 기자 tigri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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