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신부 살해한 5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이명환 2024. 8. 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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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남성이 결혼을 앞둔 지인을 살해한 뒤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남성은 피해 여성이 숨진 모습을 사진으로 촬영해 예비 남편에게 전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2시께 평소 일면식이 있는 50대 여성을 노원구 공릉동의 아파트로 부른 뒤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피해 여성이 숨진 모습을 사진으로 촬영해 예비 남편에게 문자로 전송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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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신랑에 시신 사진 보내고 사망

50대 남성이 결혼을 앞둔 지인을 살해한 뒤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남성은 피해 여성이 숨진 모습을 사진으로 촬영해 예비 남편에게 전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살인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의 범행 동기를 비롯해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2시께 평소 일면식이 있는 50대 여성을 노원구 공릉동의 아파트로 부른 뒤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피해 여성은 결혼을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여성은 서울 동대문구 한 식당에서 근무하다가 손님으로 방문한 A씨를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피해 여성이 숨진 모습을 사진으로 촬영해 예비 남편에게 문자로 전송하기도 했다. 그는 범행을 마친 뒤 아파트 주차장으로 내려가 자신의 차에서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사망해 공소권을 제기할 수 없더라도 범행 동기 등을 포함한 구체적인 경위를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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